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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한화-LG 맞대결 불발되나…대전야구장 대형 방수포 등장, 비 예보는 계속

작성일: 2025.06.13 15: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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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속하게도 비가 온다. 한화생명볼파크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 맹봉주 기자
▲ 야속하게도 비가 온다. 한화생명볼파크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 맹봉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야구 안 할 것 같은데요?"

대전역에서 한화생명볼파크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목적지로 야구장을 얘기하자 택시 기사는 "우천 취소될 것 같은데 오늘(13일) 허탕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만큼 대전에 내리는 빗줄기는 굵었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9번째 격돌. 경기 전부터 야구 팬들 사이에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높았다.

현재 리그 1위는 40승 1무 26패(승률 .606)를 달리는 LG다. 그 뒤를 한화가 바짝 쫓고 있다. 40승 27패(승률 .597)로 LG에 불과 0.5경기 차 뒤진 2위다.

이날 한화가 LG를 이기면 1, 2위는 바뀐다. 한화, LG 양 팀 선수단과 팬들 모두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했다.

야구장은 일찍부터 매진을 예고했다. 한화는 황준서,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각각 발표했다.

하지만 남쪽에서부터 북상하는 장마가 말썽이다. 올해 1호 태풍인 '우딥'이 한반도로 향했다. 중부 지방도 태풍 영향권에 들었다. 

오후 3시쯤부터 대전에 비가 내렸다. 비의 양이 꽤 됐다. 

결국 한화생명볼파크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훈련하던 선수들은 모두 실내로 들어갔다. 

비 예보는 13일 늦은 저녁까지 계속 있다.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다. 야구 팬들은 하염없이 하늘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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