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는 돼지 협회" 암울한 中 축구, 이게 현실인가..."감독 선임에 투자 늘려야" 주장에 "다른 종목에 돈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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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월드컵을 위해서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할까.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20일 왕난 기자의 주장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난 기자는 “100만 유로에서 최대 120만 유로 까지는 전체 코칭 스태프의 급여를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이상적인 유럽의 감독들은 이에 감동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세계의 유명한 감독들과는 협상도 시작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 중국 지휘봉을 내려놓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의 급여는 전임자였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보다 낮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의 오만 국가대표팀 시절보다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그가 오만에서 물러날 당시, 이란 축구대표팀은 중국보다 더 높은 급여를 제시했다”라며 중국축구협회가 감독 급여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표팀을 맡을 뻔했던 구체적인 감독 후보들의 이름도 거론됐다.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 부임 당시, 두 명의 감독 후보가 더 있었다. 하나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었는데, 그가 원하는 금액이 너무 높았다. 알제리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도 있었지만, 아시아 축구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 결국 이반코비치 감독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깎은 덕분에 중국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끌던 중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하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무려 6회 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였다.
이에 중국 팬들과 언론들은 일제히 이반코비치 감독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계약서에 삽입되어 있던 ’월드컵 3차 예선 탈락 시 경질‘ 조항이 발동되며 결국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을 떠났다.
또다시 월드컵 예선에서 참혹한 실패를 맛보자, 현지 매체는 “중국축구협회는 감독 선임에 돈을 더 투자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중국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누리꾼은 기사 댓글로 “중국축구협회는 돼지 협회다. 그들이 먹고 마시는 데 얼마를 썼나?”라며 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또 다른 반응으로는 “남자 축구 대신 다른 종목에 돈을 써야 한다”, “국가가 자금을 투자해 아무 의미 없는 분노 제조 기계를 키우는 것에 반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협회와 중국 축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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