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이래도 백업인가' 선발 복귀전 2루타 작렬…팀도 13득점 폭발, 워싱턴에 13-6 승리로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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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이 선발 명단에 돌아오자 다저스 타선도 폭발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삼진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72로 조금 떨어졌다.
김혜성은 지난 20일 샌디에이고와 파드리스에 선발 출전한 뒤 21일 워싱턴과 경기에선 막판 대수비로 나섰고 21엔 결장했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된 김혜성은 5회 2사 후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하진 못했다.
김혜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홈까지 밟았다. 다저스가 올린 7번째 점수였다.
11-3으로 크게 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다저스에선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오타니는 1사 후 무키 베츠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루이스 가르시아와 나다니엘 로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벤 카스파리우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공격에 집중했다.
3회 워싱턴이 먼저 앞서갔다. 2사 후 제임스 우드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루이스 가르시아가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로우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6회 한 이닝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달튼 러싱이 인정 2루타를 터뜨렸고 오타니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프레디 프리먼이 몸에 맞는 볼로 주자 만루가 됐고 맥스 먼시가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7회엔 김혜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마이클 콘포토의 안타와 러싱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를 쌓았고 오타니가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베츠의 안타로 1점을 더했다.
다저스의 7회 공격은 계속됐다. 프리먼이 안타로 출루했고 무사 1, 2루에서 맥스 먼시가 3점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 차이를 8점으로 벌린 다저스는 8회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러싱이 안타로 출루한 뒤 오타니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0점 리드가 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회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투수를 아끼겠다는 의도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에르난데스는 투구는 워싱턴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 볼넷과 2루타 볼넷을 차례로 내주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안타와 뜬공으로 2점을 허용했다. 조쉬 벨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가 되자 로버츠 감독은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베시아는 뜬공과 안타로 각각 1점씩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6점 여유가 있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워싱턴과 1승 씩 주고받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시즌 48승 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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