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드디어 정상화 신호, 마무리 유영찬 첫 이틀 연투→연속 1점 차 SV "똑같았다, 몸도 마음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팔꿈치 미세골절 이후 연투 없이 등판 간격 관리를 받았던 LG 마무리 유영찬이 드디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 1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LG의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탰다. 유영찬은 "오랜만에 연투라고 다른 느낌은 없었다"며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6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유영찬은 9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창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26일 kt전에서도 4-3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유영찬은 이틀 연속 세이브는 물론이고 이틀 연속 등판도 올 시즌 처음이었다. 지난해 62경기 63⅔이닝 등판에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국가대표로 프리미어12에 출전하면서 피로가 쌓였고, 이로 인해 팔꿈치 미세골절이라는 부상을 얻었다. 12월에는 뼛조각 제거 수술도 받았다. 이로 인해 5월말에야 실전에 복귀할 수 있었다. 5월 22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6월 1일 1군에 올라왔다. 한동안 이틀 연투가 없었던 배경이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유영찬 뿐만 아니라 여러 투수들에게 연투 제한을 걸었다. 그만큼 여름나기와 페이스 유지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제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 염경엽 감독은 비로 취소된 지난 20일 두산전에 앞서 선수단에게 "앞으로 전반기 17경기는 전투적으로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불펜에 걸린 연투 제한은 해제했다.
유영찬은 그로부터 일주일이 더 지난 시점에 이틀 연투에 나섰다. 26일 14구에 이어 27일 17구를 던졌다. 27일 경기 후 유영찬은 "오랜만에 (연투)했다고 달라진 느낌은 없다. 그냥 똑같이 작년이랑 똑같은 마음으로 던졌다. 몸도 똑같고 긴장감도 똑같았다"고 말했다.
LG가 8회 리드를 잡았지만 그전부터 동점 상황이라 몸을 푸는 시간이 촉박하지는 않았다고. 유영찬은 "그전에 동점이어서 충분히 준비했다. 던지는 데 문제 없었다"고 했다.
유영찬의 연투 복귀와 함께 LG는 13일 만에 연승으로, 13일 만에 한화와 공동 1위가 됐다. 그러나 유영찬은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초반에 잘해줬다. 지금도 잘해주고 있고. 계속 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자신의 공백기에 불펜을 지켜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정용 유영찬이 복귀한 가운데 함덕주도 28일에는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3년 우승 당시 불펜이 돌아오고 있다. 유영찬은 "그때도 마찬가지지만 누가 빠졌더라도 1군에 있는 투수들이 더 잘하면 된다"며 상황을 핑계삼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27일 경기 후 "이틀 연속 어려운 상황에서 유영찬이 팀의 마무리 몫을 해준 덕분에 앞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왜 자꾸 KIA가 지는거야? 이러다 WC 결정전 초강력 어드밴티지 잃을수도…두산 4위 포기 못한다
2026-10-02
-
삼성, 내년 신인들 한 자리에 모인다…1라운드 지명 김민훈 시구
2026-10-02
-
[오피셜] 부산에서 시작해 사직에서 마무리…롯데 김민성 현역 은퇴 "잊을 수 없는 팬들 사랑 진심으로 감사"
2026-10-02
-
'KT 에이스' 고영표의 야구 인생이 책 한 권에 담겼다 '수원에서의 나날' 출간
2026-10-02
-
'120만 관중 돌파' SSG, 홈 최종전서 레드데이 이벤트 실시…김민준 부모님 시구
2026-10-02
-
KIA-LG 큰일이다, AG 보니 초비상 경보… ‘금메달 영웅’이 칼 갈고 기다린다, 운명의 개천절 시리즈
2026-10-02
추천 콘텐츠
-
'첫판 탈락→기어이 銅, 숙적 3연패→그래도 銅' 안향식-곽민주 잘 버텼다! 첫 AG서 나란히 태권도 겨루기 포디움 입성
2026-10-02
-
[SPO 현장] 모레노 감독, 우루과이 1-4 충격패 ‘싹 갈아엎었다’…손흥민·오현규 투톱, 이강인 윙어 ‘김민수·송범근 깜짝 선발’
2026-10-02
-
프로탁구 시리즈4, 단식 8강·복식 결승 압축! 조대성-장한재 리턴매치
2026-10-02
-
'만리장성 쇼크' 한국 축구에 지다니 경질론 폭발…0-1 패배 → 노메달, 중국 여자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
2026-10-02
-
김민종 기어이 銅 따냈다! '충격의 8강 한판패' 딛고 대반전→'항저우 金' 디펜딩 챔피언 한판으로 메쳤다
2026-10-02
-
'항저우 金 꺾은' 19세 천재 유도소녀 통한의 역전패…완벽히 몰아붙이다 한판→눈앞에서 金 놓쳤다
2026-10-0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