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기량 저하, 새 윙어 필수" 英 공신력 최강 '비피셜' BBC도 인정→"올여름 떠날 것 같아" 토트넘 전문 매체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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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이적설이 끝날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팀 관계자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던 소문이 퍼진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스태프들에게 이별을 암시했다. 그가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구단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다. 3,0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따라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를 공짜로 내보낼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이미 토트넘은 지난 2023년 여름, 팀의 대표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 제안을 거절당하자, 그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판매했던 적이 있다. 또한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 재계약설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저 이적설만 쏟아지는 추세다.
그러던 중 손흥민이 내부적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는 보도가 나왓다. 실제로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의 맷 로 기자는 최근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상을 내부 관계자들에게 남겼다. 손흥민이 인사를 건네는 방식은 평소와 달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영국 매체 '더 선' 소속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기분 좋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이 구단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뤘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평소 토트넘에서의 우승을 원했으며, 토트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지난 5월에 있었던 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본인 커리어 역사상 첫 트로피를 따냈다. 토트넘도 무려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는 게 바클레이 기자의 주장이다.
감독 교체 역시 이적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자연스레 프랭크 감독의 선호도에 따라 손흥민의 입지가 판가름날 수 있다는 주장이 쏟아진다. 두 사람은 향후 거취를 두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렇다면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먼저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에게 끈질긴 구애를 퍼붓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빅클럽들은 최근 막강한 오일 머니를 황용해 유럽의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지난 2022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을 시작으로 매 시즌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덕분에 손흥민도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알 이티하드가 지난 2023년 그에게 거액의 제안을 건넸지만, 당시 손흥민은 거절했다. 이어 최근에는 알 나스르와 알 힐랄, 알 아흘리 등 사우디아라비아 거대 클럽들과 여전히 연결되는 중이다.
구체적인 금액도 나왔다. '토크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또한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4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 이들은 손흥민의 합류 시, 한국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 등을 통해 즉각적인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옛 스승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페네르바체행도 제기된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읠 지도했던 무리뉴 감독이 재회를 원하고 있다"라며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도 불거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더 보이 핫스퍼'는 29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미국으로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다양한 행선지가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럽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손흥민의 저하된 기량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은 필수다.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며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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