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1년 더" 멜빈 감독, 이정후 왜 선발 제외했나…극복 못한 슬럼프→최근 36타수 2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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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발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밥 멜빈 감독과 2026년까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 연장계약 옵션을 행사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멜빈 감독처럼 경험이 많고 존경받는 지도자와 매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멜빈 감독의 리더십과 유대감은 우리 팀에 있어 매우 소중하다. 샌프란시스코를 이끌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멜빈 감독은 "샌프란시스코를 이끌 수 있어 기쁘다. 난 우리가 여기서 쌓아가고 있는 걸 믿는다. 구단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하다. 올해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여기서 해야될 게 많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45승 40패 승률 0.52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순위 5위에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멜빈 감독 교체설까지 돌았으나,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오히려 1년 더 연장이었다.
모험보다 안정을 택했다. 멜빈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만 2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의 감독만 세 차례 받았다. 정규 시즌 통산 성적은 1642승 1547패로 승률 0.515를 기록 중이다. 8번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4번의 지구 우승, 두 번의 내셔널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특히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2023년까진 샌디이에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을 지도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로 와선 이정후와 함께하고 있다.
다만 이정후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릴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 선발서 제외됐다.
이정후가 선발에서 빠진 건 23일 만이다. 당시 선발 제외 이유는 허리 부상이었다.
이번엔 다르다. 최근 이정후는 36타수 2안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6월 한 달 타율은 0.143(84타수 12안타)이었다.
시즌 타율이 0.240(308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다. 최근 4경기에 국한하면 15타수 무안타다.
부진 기간이 꽤 길었다. 이정후를 하위 타순으로 내렸던 멜빈 감독은 결국 선발 제외라는 강수까지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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