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원태인 전반기 아웃…삼성, 진짜 위기 시작되나 "대체 선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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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또 부상선수가 나왔다. 승수를 쌓아놔야 할 남은 전반기가 힘들어졌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오른쪽 등 부상으로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까지 전반기 남은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부상 정도가 크진 않지만, 삼성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원태인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 지난 1일 훈련 도중 오른쪽 날개뼈 부위가 안 좋다고 하더라. 지금으로선 특별히 병원에 가거나 검진을 받은 건 아니다"라고 알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선수가 아프고 힘들다고 하는데 던지게 할 순 없다. 그래서 엔트리 조정을 했다. 원태인이 훈련 중에 몸 상태가 안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전반기에 더 던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복귀 시점 잡기도 조심스럽다. 박진만 감독은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를 거다. 선수 본인이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어야 한다. 후반기 들어가기 전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내리막이다.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부상이다.
특히 이번 시즌 삼성은 여러 차례 선발투수진에 구멍이 생겼다. 시즌 개막 후부터 원태인, 데니 레예스가 부상 여파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돌아왔다.
레예스는 결국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로 방출됐다. 원태인과 아리엘 후라도는 휴식 차원에서 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삼성은 대체 선발을 투입하며 어렵게 시즌을 소화했다.
원태인이 나간 현재 삼성은 후라도, 헤르손 가라비토, 최원태, 이승현에 대체 선발 1명으로 5선발 체제를 지켜야 한다. 대체 선발 유력 1순위는 양창섭이다.
양창섭은 지난달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대체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당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찍혔다. 다만 가장 최근인 6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1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다.
박진만 감독은 "우선 이승현이 하루 앞당겨 금요일(4일)에 등판한다. 지난 일요일(6월 29일) 투구 수가 적었다"며 "토요일(5일)은 현재 양창섭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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