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스윕 막았다' 동점 2루타에 역전 득점까지…탬파베이, 디트로이트 7-3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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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 후 첫 타점과 함께 맹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동점을 만드는 2루타에 이어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7-3 역전승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끊어 내며 시즌 50승 고지에 도달했다. 그러면서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 2사 2루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자 디트로이트 벤치는 체이스 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었던 디트로이트 불펜 핵심 중 한 명이었다.
김하성은 리가 던진 초구 89.5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돌렸고, 이 타구는 빠르게 뻗어 중견수 키를 넘어갔다.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김하성은 여유 있게 2루에 도달했다. 타구 속도 107마일짜리 총알 타구였다.
김하성은 동점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타일러 월스가 날린 안타에 전력질주해서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왔다.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까지 올린 김하성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첫 멀티히트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선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공략해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의 안타와 주루에 탬파베이 타선이 깨어났다. 대니 잰슨의 1타점 2루타 나왔고 얀디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 김하성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점을 뽑아 내며 6-3으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7회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김하성은 7회 바뀐 투수 디트릭 엔스를 상대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엔스는 디트로이트에서 임시 선발을 맡았다가 다시 불펜으로 내려갔다. 1루 주자였던 챈들러 심슨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면서 김하성과 엔스의 대결은 8회로 미루어졌다. 김하성은 8회 엔스와 대결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7회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고 8회와 9회 실점하지 않으면서 4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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