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처럼 우승합시다" 포르투갈, 유로 2025 조별리그 쓴잔…사령탑 4년 임기 보장+전폭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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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포르투갈 여자 축구대표팀이 유로 2025에서 조별리그 탈락 쓴잔을 마셨다.
지난달 40대에 접어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디오구 조타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선 남자 대표팀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페드로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토너먼트 진출 실패에도 프란시스코 네투 감독의 임기 보장과 대대적인 여자축구 투자를 약속하고 "4년 후엔 이 모든 슬픔을 날려버리자"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시옹의 스타드 투르빌롱에서 열린 UEFA 여자 유로 2025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벨기에에 1-2로 석패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자니스 케이먼(레스터 시티)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1무 2패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최하위인 C조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3전 전승을 쌓은 스페인과 1승 1무 1패를 챙긴 이탈리아가 나란히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포르투갈을 잡은 벨기에는 1승 2패로 3위를 마크했다.
프로엔사 회장은 포트투갈 공영방송 'RTP'에 출연해 "(벨기에전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이날 여자 대표팀이 보인 피치 위에서 열정은 정말 프로다웠다. 대단히 프로다운 팀이었다"며 "네투 감독님, 4년 후엔 이 모든 것을 날려버립시다. 진심입니다"라며 질책보다 격려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4년 후엔 더 나은 결과를 거머쥔 포트루갈이 되길 바란다. 이민자와 국민께 큰 기쁨을 선물했으면 한다. (유로 조별리그 탈락으로) 포르투갈 축구계에 힘든 한 주가 찾아오겠지만 4년 후엔 매우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공언했다. 프로엔사 회장은 "FPF는 여자축구연맹·클럽과 함께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여자축구는 이러한 신뢰와 투자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유로 2029에서 부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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