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충격적 대패' 34년 만에 참담한 1-4 대패…스웨덴에 조 1위 넘겨주고 토너먼트 가시밭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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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여자축구가 34년 만에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취리히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5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웨덴에 1-4로 졌다.
참담한 패배였다. 독일 여자축구 사상 메이저대회에서 34년 만에 겪은 최다 점수차 패배로 기록됐다. 그동안 1991년 중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초대 대회 당시 스웨덴에 0-4로 졌던 기억을 최악으로 삼아왔다.
또 스웨덴에 무너졌다. 그것도 역전패라 더욱 뼈아프다. 독일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쥘 브란트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머지않아 뒤집혔다. 불과 5분 뒤 스티나 블랙스테니우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25분 스밀라 홀름베리, 34분 프리돌리나 롤포에게 내리 실점했다.
독일은 스웨덴에 세 번째골을 내줄 때는 카를로타 바임저의 핸드볼 파울로 퇴장까지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10명으로 후반을 모조리 버티지 못했다. 후반 35분 스웨덴에 재차 골을 허용하면서 1-4로 고개를 숙였다.
스웨덴에 다시 당한 패배라 아쉬움을 곱씹는다. 독일 매체 'ZDF'에 따르면 여자 월드컵과 여자 유로에서 총 15패를 기록했는데 그중 4패를 스웨덴에 당했다. 고비마다 스웨덴에 발목잡힌 독일이라 한숨을 내뱉었다.
독일은 앞서 폴란드(2-0), 덴마크(2-1)에 이긴 덕분에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다만 스웨덴에 1위 자리를 내준 탓에 8강에서는 D조 1위가 유력한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4강에 오르더라도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과 격돌이 유력해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C조 다른 경기에서는 폴란드가 덴마크를 3-2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팀 모두 2패 상황에서 조 3위를 놓고 격돌했고, 전반부터 2골을 뽑아낸 폴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여자 유로 2025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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