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논란' 올스타 신인 투수 "비난 받을 줄 몰랐어요"…다저스 감독 "전적으로 지지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밀워키 신성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한 달, 단 5경기 등판으로 '올스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등장과 함께 압도적인 시속 160㎞ 강속구와 150㎞ 전후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미친 신인으로 화제가 되더니, 이제는 애틀랜타에서 열릴 올스타게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1경기를 넘어선 역대 최소 경기 출전 올스타 선정 신기록이 따라왔다.
그러나 미시오로스키가 아직은 올스타에 뽑힐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크리스토퍼 산체스나 레인저 수아레스 같은 '올스타급' 투수를 보유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은 크게 화가 났다.
닉 카스테야노스는 미시오로스키의 빠른 올스타 선정을 '야구 쇼'를 펼치는 사바나 바나나스에 비유했다. 트레이 터너는 욕설을 섞어가며 "끔찍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는 14일(한국시간) 전반기 최종전 등판 탓에 올스타게임 출전이 무산된 산체스에게 '올스타 선정시 보너스 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별들이 모인 15일 미국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미시오로스키는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얘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미시오로스키는 "그들은 나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다들 나에게 친절했고, (클럽하우스 분위기는)좋았다"고 말했다.
미시오로스키는 그러면서 자신의 올스타 선정이 논란을 일으킬 줄 몰랐다고 했다. 그는 "그냥 그렇게 됐다. 내가 한 일이 아니고, 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요청을 거절할 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됐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셔널리그를 이끄는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9일 미시오로스키의 6이닝 12탈삼진 개인 최다 탈삼진 신기록 장면을 상대 팀 사령탑으로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로버츠 감독은 이제 올스타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야구에서 규칙이나 로스터 구성 등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올스타게임의 핵심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팬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다저스 선발투수였던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 올스타게임에 '레전드 픽'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커쇼 스스로는 "그런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며 자신이 올스타게임에 출전할 자격이 없다고 보고 있다.
커쇼는 미시오로스키의 올스타 선정에 대해서는 "필라델피아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미시오로스키는 강한 공을 던질 거다. 사람들이 보고싶어 하는 게 바로 그거다"라며 미시오로스키를 지지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시오로스키를 경기 중반에 마운드에 세울 생각이다. 그는 "이 어린 선수가 올스타에 뽑힌 게 기대된다. 아마 5회나 6회에 내보낼 것 같다. 팬들이나 언론이 좋아할 거다. 그래서 나는 쉽게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하는 일에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나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