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파울러, 홈스, 쿠차 선발돼 나머지 한 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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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남은 한 자리는 누구에게?
2016년 라이더컵 미국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번째 대회 BMW챔피언십을 마친 뒤 다음 달 1일(이하 한국 시간) 해즐타인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막하는 대회에 나설 미국 대표 팀 3명을 13일 추가로 발표했다. 라이더컵 단장은 다른 종목의 감독이나 다름없다.
이번에 미국-유럽 국가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설 선수로 단장으로부터 선택 받은 이는 리키 파울러, J B 홈스. 맷 쿠차다. 미국은 성적에 의한 자동 출전권자 8명에 3명을 추가해 나머지 한 명만을 남겨 두고 있다. 오는 26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면 발표된다.
올해로 41년째를 맞는 라이더컵 출전은 골프 선수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최고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다. 미국-국제제연합팀이 펼치는 프레지던츠컵보다 역사와 기량에서 몇 수 위다.
2년마다 벌어지는 라이더컵은 1927년 시작돼 올해도 41회째를 맞는다. 라이더컵의 미국 주최측은 ‘PGA 오브 아메리카’로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벌이는 곳이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현 PGA 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가 주축이 돼 만든 국가 대항전이다. 국제연합팀의 기량이 떨어져 미국의 일방적 승리로 끝나기 일쑤인 라이더컵보다 흥행이나 관심도에서 차이가 난다.
라이더컵은 12명이 출전한다. PGA 투어 시즌 성적에 따라 8명이 자동 출전권을 회득하고 나머지 4명을 단장이 선정한다. 유럽은 단장 선발 선수가 3명이다. 유럽은 이미 출전할 12명이 확정됐다.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슨,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킬로이,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라파엘 카브레라-벨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 데니 윌렛, 크리스 우드, 앤디 설리번,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 독일의 마틴 카이머, 벨기에의 토마스 피터스 등 12명이다. 유럽 팀 단장은 2011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북아일랜드의 대런 클락이다.
라이더컵 선발은 늘 단장 선발에서 문제가 제기된다. 2016년 유럽 팀도 클락이 선택한 토마스 피터스가 논란이었다. 성적으로는 스콧틀랜드 러셀 녹스가 앞섰으나 PGA 투어에서만 활동한다는 게 배제된 가장 큰 이유다. 유럽은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이 대회 첫 출전이다. 하지만 유럽은 최근 7차례 벌어진 대회에서 2008년을 제외하고 6승 1패로 미국에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대표 팀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지미 워커, 브룩스 쾝카, 브랜트 스니데커, 잭 존슨이 자동 출전권자 8명이고 이번에 파울러, 홈스, 쿠차 등이 발탁됐다. 홈스는 라이더컵 포인트에서 10위에 랭크돼 있었다. 전날 끝난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했고,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3위로 러브 3세의 선택을 받았다. 홈스는 최근 미국의 유일한 우승 때 출전한 바 있다.
파울러는 바클레이스에서 우승을 놓쳐 자동 출전 8위에서 탈락한 뒤 이번에 구제됐다. 그러나 최근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딱 한 차례 포함됐을 정도로 하락세다. 라이더컵에서도 부진하다. 파울러는 2010년, 2014년 두 차례 출전해 3패5무로 1승도 없다.
쿠차의 선택은 당연하다는 평가다. 쿠차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예상을 깨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바클레이스 공동 64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공동 46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BMW 챔피언십 공동 4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데이비스 러브 3세 단장이 선발한 3명 가운데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파울러뿐이다. 쿠차는 라이더컵에 올해까지 4회 연속 출전이다.
이제 관심은 남은 한 장의 티켓 주인공이다. 왼손잡이 버바 왓슨이 유력하다. 왓슨은 라이더컵 포인트 9위로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페덱스컵 첫 번째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13위에 그친 게 결정타였다. 이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컷오프 탈락까지 했다. BMW 챔피언십은 공동 20위다. 왓슨과 경쟁을 벌이는 후보는 ‘8자 스윙’의 짐 퓨릭과 대니엘 버거다.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최종 티켓의 향방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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