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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슬라이더 노렸는데 아쉽다"

작성일: 2016.09.13 14:57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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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빅맨' 이대호는 LA 에인절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빅맨이대호는 13일(한국 시간)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팀이 6연승 행진을 이어 가 경기 후 클럽 하우스에서 표정은 매우 밝았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슬라이더를 놓쳤다.

-직구와 슬라이더로 승부할 것을 예상했다. 3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노리고 쳤는데 타구가 뜨지 않았다

-3회 수비 때 로빈슨 카노가 1루로 볼을 던져 당황했을 텐데.

투 아웃으로 알고 있었는데 카노가 아웃 카운트를 잘못 알고 있었다(2루수 카노는 21, 3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유격수 포스아웃을 시키고 1루에 더블플레이처럼 송구했다). 나도 볼이 와서 황당했다. 카노는 벌금이다. 아웃 카운트 같은 것 잘못 알고 있으면 자체 벌금이다.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지치지 않는가.

지친 것 없는데 같은 나라에서 시차가 있는 게 조금 적응이 안된다. 하지만 그것도 내가 적응해야할 문제다.

-팀이 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은데.

무척 좋다. 오늘(13일)은 내가 5타수 무안타였지만 내일 나 때문에 경기를 이길 수도 있는 게 야구다. 내일 경기 기다려 봐 달라.

-좌타자가 나오면 2루수, 1루수 모두 깊숙한 수비를 하는데.

팀에서 시프트를 하기 때문이다. 기록상 시프트가 맞으니까 하는 것이다. 나도 깊숙한 수비를 하므로 타구에 따라 빨리 1루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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