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네' 양키스 거포 저지, 요기 베라 지나 루 게릭까지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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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애틀랜타 투수 그랜트 홈스의 컷 패스트볼.
힘이 넘치는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가 그대로 퍼 올립니다.
우익수가 따라가지만, 이내 이동을 멈춥니다.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 시즌 36호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원정 응원을 온 양키스 팬들의 기립 박수는 당연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시애틀의 칼 롤리에 세 개 차 2위, 몰아치기에 능한 저지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사정권에 있습니다.
내셔널리그까지 더하면 35홈런의 애리조나 유지니오 수아레스를 아래 두고 있고 34홈런의 오타니 쇼헤이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이었던 시카스 컵스전에서 역대 최소인 1,088경기 만에 350홈런을 기록했던 저지.
이번에는 통산 351호 홈런으로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양키스 통산 홈런 공동 6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7개를 더 친다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던 요기 베라와 동률이 됩니다.
4위는 시대의 연인 마릴린 먼로와 결혼했던 조 디마지오, 361개입니다.
두 전설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저지, 493개로 3위인 루 게릭에게 닿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올 시즌 초반 꿈의 기록이라 불리는 4할 타율까지 넘봤던 저지.
99경기 0.352의 고감도 타격을 보여주는 저지가 마흔 살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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