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탈의 세리머니' 여성은 왜 안 돼?…英 인기 또 들끓는다 → 잉글랜드 '2연속 유로 결승행' 결승골 폭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를 여자유로 챔피언에 올려놓아 큰 인기를 누렸던 클로이 켈리(27, 아스널)가 다시 한번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잉글랜드가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십(여자유로 2025)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한 잉글랜드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해 타이틀 방어를 눈앞에 두게 됐다.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뒷심이 좋았다. 스웨덴과 8강에서도 패색이 짙다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는데 이번에도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의 바르바라 보난세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소나기처럼 슈팅을 때렸으나 전원 수비로 육탄 방어로 응수한 이탈리아를 정규시간 안에 뚫는 데 실패했다.
추가시간의 기적을 연출했다. 후반 7분의 추가시간 중 6분이 지날 무렵 미셸 아예망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극적으로 연장으로 끌고간 잉글랜드는 승부차기가 엿보이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켈리가 나섰다. 첫 번째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리바운드 볼을 잡아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2-1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켈리가 또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를 결승으로 이끈 결승골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켈리는 큰 무대 경험이 많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서 뛰며 우승도 곧잘 했다. 하이라이트는 직전 대회였다. 여자유로 2022 결승전에서 독일을 꺾을 때도 연장 결승골을 책임졌다.
그 후가 더 화제였다. 켈리는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영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당시 켈리는 "남자선수들도 다 하는 세리머니 아닌가. 여성은 왜 안되나"라고 되물어 진정으로 행동하는 여성의 상징이 됐다.
켈리는 단숨에 남자스타 못지않은 잉글랜드의 축구스타가 됐다. 일거수일투족 카메라가 따라다녔고, 비시즌에는 패션쇼나 레드카펫에도 부름을 받으며 영국에서 대표하는 셀럽이 됐다.
이번 결승골로 더욱 인기가 올라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켈리는 잉글랜드 축구의 영웅이다.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과감한 레드카펫 의상부터 남편에게 보여준 로맨틱한 모습까지 아주 화려한 축구선수의 삶을 살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켈리는 여자선수들의 운동 능력과 강인함을 잘 보여주는 화보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의상 선택은 그녀의 슈팅만큼 정확하다"며 "이번 시즌 아스널을 여자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던 켈리가 주말 유로 2025 트로피까지 거머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승에 선착한 잉글랜드는 독일과 스페인의 준결승 승자와 오는 28일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UEFA 슈퍼컵 REVIEW] '유로파 우승' 빌라, '17세 마조 맹활약'에도...PSG 상대 1-2 석패
2026-08-13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 유로파의 제왕과 함께 PSG에 재도전 [UEFA 슈퍼컵 ②]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 [UEFA 슈퍼컵 ①]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