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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돌아오자마자 4출루, 나승엽은 여전히 슬럼프…김태형 감독 "나승엽은 타이밍이 전혀 안 맞더라"

작성일: 2025.07.24 18:1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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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민 ⓒ 롯데 자이언츠
▲ 고승민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타선에 희비가 공존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손호영(3루수), 한태양(2루수), 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나승엽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나승엽은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7경기 17타수 1안타다. 시즌 타율은 0.233까지 떨어졌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4일 키움과 경기가 있기 전 나승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23일) 경기를 봐라. 우리가 쉽게 타이밍이라고 말하는데, 못 치더라도 공이 날아왔을 때 타이밍이라는 게 있다. 이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더라. 공이 올때 벌써 머리 하나가 움직이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신경 쓰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쳐야 하기 때문에 바꾸기 쉽지 않다. (나)승엽이는 지금 이러다가 뭔가 딱 하나 감이 오면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스태프가 봤을 땐 아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 나승엽 ⓒ 롯데 자이언츠
▲ 나승엽 ⓒ 롯데 자이언츠

제일 답답한 건 선수 본인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페이스가 안 좋다고 본인도 말하더라. 공 잡히는 타이밍이 잘 안 잡힌다고 한다. 대화를 또 해보고 그 다음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정해야 할 것 같다"며 "A급 선수들도 슬럼프 한 번 오면 멘탈 잡기 쉽지 않다. 나승엽은 이제 2년 차다. 지난해 잘했고 올해 초반 홈런도 나오고 하니까 본인이 기대했던 목표가 있었을 거다. 그게 안 되니까 더 조급해지는 것이다"라고 나승엽 부진 배경을 설명했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던 2루수 고승민이 돌아온 건 호재다. 고승민은 복귀전이었던 23일 경기서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4출루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 돌아온 게 크다.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다. 있는 거 하고, 없는 거 하고 결과가 다르다는 걸 보여줬다"고 고승민의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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