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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BO 리그] 한화 5연승-삼성 다시 9위…니퍼트 20승

작성일: 2016.09.13 23:2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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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승리 발판이 된 3타점 적시타를 때린 이양기 ⓒ 대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는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만루에 이승엽이 1타점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승엽은 이 타점으로 KBO 리그 통산 1,400타점 고지에 올랐다. KBO 리그 첫 1,400타점의 탄생이다.

플란데의 호투에 막힌 한화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 2루에 허도환이 플란데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고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1이 됐다. 그러나 5회말 삼성이 무사 1, 3루에 박한이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다시 앞서갔고 2사 3루에 최형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 점수 차를 벌렸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플란데에 이어 장원삼-김대우를 올려 8회까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한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이날 1군에 등록된 이양기. 이양기는 삼성 마무리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좌익 선상으로 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1점 차 리드를 잡은 한화는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심수창은 삼성 대타 우동균에게 볼넷을 주고 김상수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 끝내기 위기에 선 심수창은 박해민을 볼넷으로 보냈다. 무사 만루 한화는 마운드에 박정진을 올렸고 이영욱 타석 때 삼성은 배영섭 대타 카드를 꺼냈다.

배영섭은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수 송광민이 홈으로 뛰는 주자를 잡기 위해 홈 송구를 선택했다. 포스 아웃 상황. 첫 선언은 아웃, 그러나 삼성 류중일 감독이 차일목이 포구하지 않았다고 합의 판정을 요청했고 합의 판정 결과 세이프가 선언됐다. 그러나 무사 만루에서 삼성은 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경기는 연장 12회에 끝났다. 12회초 1사 1루에 로사리오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어 양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차일목이 양성우를 홈으로 부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점 앞서갔다. 삼성은 물러서지 않았다. 4-7로 뒤진 12회말 무사 1루에 이흥련이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두산 니퍼트 ⓒ 한희재 기자

1위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갈길 바쁜 SK 와이번스를 5-2로 꺾었다. 두산은 NC의 패배로 종전 12였던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20승을 챙겼다. 니퍼트의 20승은 KBO 리그 최고령-최소 시즌 20승이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에 9-2로 이겼다.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손아섭 강민호가 2안타 2타점, 김문호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9회말 터진 서동욱의 끝내기 3루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KIA는 천적 넥센을 상대로 이겨 추석 연휴 첫 고비를 넘기는 데 성공했다. 마산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4-3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 결과로 공동 5위였던 KIA와 LG는 공동 4위로 올라갔다. SK는 6위로 떨어졌다. 7위 한화는 경기 전까지 8위였던 삼성을 9위로 밀었다. 롯데는 삼성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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