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6.12, 그래도 삼성 마무리는 이호성…"크게 변화 줄 수 있는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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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바꾸고 싶어도 마땅한 대안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 불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시즌 내내 불펜은 삼성의 약점이었다.
올 시즌 47승 1무 47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역전패만 24번을 당했다. 패배 중 절반 이상이 역전패였다.
가장 최근인 kt 위즈와 3연전에선 두 번의 패배가 모두 역전패로 끝났다. 특히 27일 경기선 9회말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진 삼성 마무리 이호성의 부진이 뼈아프다. 이호성의 이번 시즌 성적은 42경기 42⅔이닝 5승 4패 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6.12. 마무리 투수로서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삼성은 마무리 투수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이호성만 못하는 게 아니기 때문. 승리조로 나오는 다른 불펜 투수들도 미덥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불펜 때문에 힘들다. 공 좋은 선수로 우선 배치를 해야 할 것 같다. 크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마무리 앞에 던지는 승리조 순서를 투수 파트랑 얘기하면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백정현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대략적인 복귀 예상 시점도 못 잡고 있는 상태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에 대해 "아직 복귀 일정이 나온 건 없다. 아픈 부위가 어깨라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백정현은 이번 시즌 29경기 32⅓이닝 평균자책점 1.95로 삼성 필승조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한편 삼성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 붙는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데니 레예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가라비토는 4경기 2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활약 중이다.
삼성의 불안한 불펜을 생각하면 가라비토가 최대한 오래 던져줘야 한다. 타선의 득점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은 한화전에서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홈런이 나와야 이기는 팀이 됐다. 박병호의 홈런에 기대를 걸고 라인업을 짰다"며 "선발은 잘 던지면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하여튼 고민은 불펜이다"며 거듭 불펜 걱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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