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살려야 하는데…'78억' 엄상백, 롱 릴리프도 실패로 끝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보직을 바꿔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자연스레 투자한 돈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9로 졌다.
선발 싸움에서 한화가 일찍 무너졌다. 한화 5선발 황준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나온 엄상백도 분위기를 바꿔놓지 못했다.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롱 릴리프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전반기까지 한화 5선발은 엄상백이었다. 한화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13승을 거두며 가치가 올라간 엄상백을 무려 4년 최대 78억 원을 주고 데려왔다.
계약 당시부터 오버페이 얘기가 많았다. 그래도 엄상백이 5선발 자리만 잘 맡아줘도 만족스러운 상황이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가 있기에 엄상백에 대한 기대치 자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5선발 엄상백은 실패였다. 퓨처스리그(2군)까지 다녀오는 등 한화는 꾸준히 엄상백을 반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거액을 쏟은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전반기 엄상백의 성적은 64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선 5⅔이닝 16실점으로 부진이 더 심각했다.
결국 후반기가 시작되며 불펜으로 내려갔다. 구체적인 보직은 롱 릴리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시즌이 긴 걸 고려하면 불펜이 중요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아야 한다. 놓치면 힘들다"며 "감독 입장에선 (엄상백이)잘 이해해줘서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엄상백의 자존심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선발이 무너지는 경기에 투입해 길게 던지는 롱 릴리프로서 잘해주길 기대했다.
후반기 롱 릴리프로 나선 엄상백은 5선발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잘 던지가다고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진다. 후반기 첫 등판에선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강판됐다.
29일은 1이닝도 다 소화하지 못했다. 엄상백의 먹튀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