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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에인절스전 신인 보겔박 출장으로 선발에서 빠져

작성일: 2016.09.14 08:27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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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LA 에인절스전에 1루수로 루키 댄 보겔박을 기용했다. 생애 첫 선발 출장이다. 에인절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KBO 리그와 메이저리그의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승격된 선수의 기용 여부다. KBO 리그는 2군에서 승격된 야수와 투수를 곧바로 투입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승격은 곧 출장이다

2군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1군에 승격되면 분위기부터 다르다. 승격 선수는 다른 분위기에 서먹서먹해 한다. 2군에 승격될 때는 투타에서 모든 게 좋을 때다국내에서는 투수가 아닌 이상 곧바로 투입하지 않고 시간차를 둔다. 자칫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14(이하 한국 시간) 시애틀 매리너스는 전날 대타로 출장한 신인 댄 보겔박(23)이 선발 1루수 8번 타자로 출전했다. 보겔박은 전날 911루서 2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이어 카일 시거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오버런 하다가 아웃 됐다. 보겔박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기억에 남을 플레이였다.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은 13일 트리플 A 다코마에서 보겔박을 콜업 한 뒤 곧바로 기용했다  

보겔박은 721일 시카고 컵스에서 트레이드 된 우투좌타의 1루수다. 키 183m에 몸무게 113kg으로 미식축구 선수를 연상하게 한다. 2011년 플로리다고교 졸업 후 시카고 컵스에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됐을 정도로 촉망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시애틀로 트레이드 됐다.

애덤 린드의 손가락 부상으로 LA 에인절스 3연전에 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대호는 보겔박의 등장으로 또다시 플래툰 플레이어로 만족했다. 15일에는 에인절스 선발이 좌완 타일러 스캐그스(33패 평균자책점 4.13)로 예고돼 있어 이대호의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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