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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동부 보스턴 굳히기 들어가나, 양키스에 7-5 역전승

작성일: 2016.09.16 12:1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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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16일(한국 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다나카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5-1에서 물러났지만 불펜진의 6실점으로 승리는 고사하고 팀마저 7-5로 역전패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역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다. 바로 엘리트 지구.

양 리그 6개 지구 가운데 1위부터 4위까지 5.0 게임차로 촘촘히 붙어 있는 곳은 AL 동부 뿐이다. 16(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는 홈 펜웨이 파크에서 9회말 핸리 라미레스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7-5로 제치고 2위 볼티모어와 게임차를 2.0으로 벌렸다. 양키스는 선두 보스턴과 게임차를 3.0으로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마무리 델린 베탄시스의 피홈런으로 날려 버렸다.

양키스는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5-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불펜진이 무려 6실점하며 무너졌다. 은퇴를 앞둔 데이비드 오티스는 시즌 34호 홈런과 46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오티스는 9회 21, 2루에서 베탄시스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보스턴은 8263패 양키스는 7768패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80승66패)는 안방에서 5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6-7로 덜미를 잡혀 2.0 게임차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6-7로 뒤진 9회 말 11, 3루 동점 기회에서 마크 트럼보와 크리스 데이비스 두 홈런 타자가 연속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010년 이후 AL 동부지구는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양키스만이 2011, 2012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 2011년과 2012년 뉴욕 양키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지구 우승 구단이 바뀌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시즌이 시작될 때 AL 동부지구를 모든 팀이 우승할 수 있고, 모든 팀이 꼴찌도 가능한 곳으로 지적했다. 앞으로 16경기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최소 3연승, 3연패가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스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일단 마운드에 릭 포셀로(204패 평균자책점 3.12)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168패 평균자책점 3.81) 쌍두마차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25세이브 평균자책점 2.78)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선발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던 토론토는 연패를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볼티모어도 선발이 취약하기는 마찬가지. 이날도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4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면서 6실점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볼티모어의 불펜은 좌완 잭 브리턴을 축으로 메이저리그 최강이다.

미국에서는 서부 개척을 빗대 뜨거운 서부지구 레이스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고 표현한다. 2016년 메이저리그는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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