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하다하다 이것까지 1위라고? 일본 야구 넘어 경제까지 책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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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야구 밖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일본 TV 광고 출연 집계에서 21개사 광고에 출연해 배우 아시다 마나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1개사 광고에 얼굴을 보였는데, 올해는 거의 두 배가 늘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19일 오후 "비디오리서치사가 간토, 간사이, 나고야 3개 지역 민방 5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상반기 TV 광고 출연 동향에서 오타니가 배우 아시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1개사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21개사 광고에 출연했다. 일본 최고의 광고 모델이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해당 기사 댓글에는 "오타니를 모델로 쓰면 스캔들 걱정도 없고, (브랜드의)호감도까지 상승한다. 그에 비하면 태런트는 위험하다"는 의견이 달렸다.
미국에서의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LA 타임스는 지난해 12월 오타니가 다저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발생한 경제 효과에 주목했다. 다저스 구단은 수많은 일본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고, 오타니에게도 더 많은 스폰서가 생겼다.
LA 타임스는 "그것은 다저스가 1년 전 오타니와 계약했을 때 기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10년 7억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북미 프로스포츠 최대 규모 계약을 안긴 배경에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오타니의 경제 효과는 다저스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저스 스탠 카스텐 사장은 "우리는 주어진 모든 게기회를 활용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오타니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의 계획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다저스의 개막전이 열린 일본 도쿄는 그야말로 다저스와 오타니를 위한 거대한 광고판이 됐다. 사람들이 몰리는 번화가 어디에나 도쿄 시리즈를 홍보하는 광고가 걸렸다. 대부분의 광고는 당연히 오타니가 주인공이었다. 이제는 일본 어디에서나 TV를 틀기만 하면 오타니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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