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개막 ④] '이건 꼭 봐야 해!' 아주 시작부터 후끈, 주말 세리에A를 '실시간 집관'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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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제 한 곳만 계속해서 우승하는 리그가 아니다. 시즌마다 우승팀이 달라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치열한 챔피언 등극 경쟁을 예고하며 축구팬 곁으로 돌아온다.
몇 년 전부터 세리에A에는 절대 강자를 찾아볼 수 없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AC밀란(2021-22시즌), 나폴리(2022-23시즌), 인터 밀란(2023-24시즌) 그리고 다시 직전 나폴리 순으로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통산 36차례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팀 유벤투스가 우승에 실패한 지도 5년이 흘렀을 정도.
이번 시즌도 정상을 향한 고지전은 안개정국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전력 이탈 없이 패스 마스터 케빈 더 브라위너의 가세로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던 인터 밀란은 스쿼드의 균형성과 일관성이 단연 최고라 분석된다. AC밀란은 세대교체에 따른 혈기가, 유벤투스는 정상 리듬을 찾을 때가 됐다는 지지를 받는다. 그 뒤로도 아탈란타와 AS로마, 라치오, 볼로냐 등이 빅4를 위협할 카드로 꼽힌다.
전략적인 승점 쌓기가 필요할 터. 시즌은 장기 레이스로 긴 호흡이 필요하나, 스타트부터 좋게 끊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이를 아는 듯 세리에A가 개막 초반부터 팬들을 불러 모을 채비를 했다. 눈길을 끄는 동시에 초반 선두권 형성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경기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알려진 것처럼 세리에A 공식 개막전은 오는 2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사수올로-나폴리, 제노아-레체전이다. 세리에B(2부리그)를 우승하고 승격한 사수올로를 상대로 나폴리가 어떠한 전력을 과시할지 시작부터 관심을 모은다.
이를 시작으로 기대감을 높일 세리에A는 곧장 3라운드에서 빅뱅이 펼쳐진다. 9월 14일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맞붙으며 올 시즌 첫 빅매치가 열린다. 시즌 내내 이어질 선두권 경쟁의 향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4라운드에서는 로마와 라치오의 '로마 더비'가 예정돼 있다. 계속 전쟁이다. 5라운드에는 밀란과 나폴리, 유벤투스와 아탈란타의 정면충돌도 순위 싸움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챙겨봐야 할 매치업이다.
확실히 초반 스케쥴에 난도를 올린 세리에A다. 특히 밀란은 개막부터 10라운드까지 만나는 상대만 봐도 볼로냐(3R), 나폴리(5R), 유벤투스(6R), 피오렌티나(7R), 아탈란타(9R), 로마(10R)까지 곤란한 일정표를 받았다.
로마도 일정이 빡빡하다. 볼로냐와 개막전부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으며, 10월까지 토리노, 라치오, 피오렌티나, 인터 밀란을 쉼없이 만난다. 반대로 초반 일정을 봤을 때 나폴리가 밀란 형제들만 만나게 되어 있어 나름 승점 확보에 이점을 누릴 전망이다.
당장 주말부터 세리에A 우승을 향한 기선 제압이 시작된다. 2025-26시즌 세리에A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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