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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챌린지] 한국 결승 진출 이끈 이승현 "마무리가 중요하다"

작성일: 2016.09.18 10: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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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현(왼쪽)-허일영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양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승현과 허일영이 한국을 제1회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챌린지대회 결승전에 올려놨다. 두 선수는 18일 새벽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챌린지대회 이라크와 준결승전에서 40점을 합작하며 한국의 78-72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이승현은 미들슛에 주력하며 22득점 4리바운드를, 허일영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 3점슛이 폭발하며 18득점(3점슛 6개)을 올렸다. 이승현은 "빡빡한 일정에서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허일영은 "목표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달라진 면을 보여 드리겠다"며 조별 리그 47-85 완패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

허일영은 조커 임무를 100% 수행했다. 4쿼터 56-58에서 역전 3점슛과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7점 차를 만드는 3점슛 등 승부처에서 빛났다. 그는 "1분을 뛰든 5분을 뛰든 내 임무가 있기에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쏜다"며 교체 출전이 잦은 상황에서도 슛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자기 일이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픽 앤드 롤 플레이로 생긴 기회를 착실히 살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그는 "이라크 수비가 허술한 틈을 노렸다. 기회가 많이 왔고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19일 새벽 1시 15분 이란과 결승전을 벌인다. 14일 조별 리그 2라운드에서는 이란에 크게 졌다. 이승현은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허일영은 "이제 마지막이라 체력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힘껏 부딪혀 보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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