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필드에서 로프튼까지…MLB-NCAA 주름잡은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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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보 잭슨(54)은 NFL과 MLB 두 리그에서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다. 고교시절부터 양 종목에 걸쳐 탁월한 재능을 뽐냈던 그는 스카우터들의 표적이었다. MLB에서 통산 694경기 출전해 141 홈런과 415 타점을 기록하며 거포로 활약했고, NFL에서도 당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을 만큼 스타 플레이어였다.
다재다능함으론 현 보스턴 셀틱스 단장인 데니 에인지도 빼놓을 수 없다. 80년대 NBA 최강팀 셀틱스의 슈팅가드로 활약했던 에인지는 1977년에 이미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프로야구선수였다.
암울한 기억이지만 81년 투수 렌 바커(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퍼펙트 게임 때 희생양이기도 했던 그는 MLB에 입단해서도 브리검영 대학의 농구선수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79년엔 경기 평균 18.4득점을 올리며 모교를 NCAA 토너먼트 본선으로 이끌었다.
본선 두 달 후,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에인지는 농구선수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81년 여름 NBA 드래프트에서 셀틱스에 지명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블루제이스에서 야구를 병행했다.
코튼 내쉬는 메이저리그에서 13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3년 연속 NCAA 올-아메리칸팀(62-64)에 뽑혔던 켄터키 대학 ‘전설의 포워드’ 코튼 내쉬다.
대학 3년 동안 30득점 이상 경기만 21번을 기록해 모교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켄터키 대학이 숱한 스타를 배출한 농구명문이란 점을 생각하면 아직도 깨지지 않은 기록을 세운 내쉬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질 알 수 있다. 또한 모교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득점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45경기).
케니 로프튼은 MLB 월드시리즈와 NCAA 파이널 포(4강)를 동시에 경험한 두 명 중 한 명이다. 로프튼은 1988년 애리조나 대학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했고 이듬해엔 주전으로 나서며 모교를 16강으로 이끌었다.
팀 스토다드는 로프튼과 더불어 월드시리즈와 파이널 포를 동시에 경험한 유이한 선수다. 1983년 메이저리그 우승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축 불펜투수로 WS를 경험했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시절인 1974년 파이널 포를 경험했다.
그는 MLB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스토다드와 로프튼은 공교롭게도 시카고에 있는 와싱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데이브 윈필드는 12년 연속 MLB 올스타에 선정되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최고의 스타다. 동시에 그는 미네소타 대학 시절인 1972년, NCAA 토너먼트에도 출전한 바 있는 농구선수 출신이다. 미국 남자대학농구의 경우 64강 본선 전에만 출전해도 대단한 영예로 생각할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다.
데이브 드부셔는 'NBA 위대한 50인‘에 선정된 전설적인 선수다. 동시에 드부셔는 62년과 6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36경기 10경기 선발 출전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수준급 투수이기도 했다.
대학시절 드부셔는 모교 디트로이트 대학을 62년 NCAA 본선으로 이끌었고 NBA에 데뷔해서도 8번의 올스타와 2번의 챔피언 반지를 획득한 스타로 활약했다. 또한 올-디펜시브팀에 6번이나 뽑힐 정도로 리그 내 손꼽히는 수비수였다. 그의 등번호는 뉴욕 닉스에서 영구 결번됐다.
스티브 해밀턴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12년 동안 활약한 투수였다. 그는 당시 이퍼스(eephus)라고 불리는 희귀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로 유명했다. 이퍼스는 높은 궤도를 그리며 날아가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뚝 떨어지는 브레이킹볼로 현재 이를 구사하는 투수가 없다.
해밀턴 역시 대학시절 비교적 약체로 분류됐던 모교 팀 모어헤드 주립대를 2년 연속 NCAA 본선으로 이끌었던 촉망받는 농구선수였다.
론 리드는 MLB 통산 19시즌, 75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었다. 그는 통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1980년 월드시리즈에서 소속팀 필리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드 또한 노트르담 대학 시절 모교를 두 번이나 NCAA 본선으로 이끌며 농구선수로도 활약했다. 두 번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리드는 65년 NBA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야구에 완전히 전념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농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다.
[사진 = 데이브 윈필드 ⓒ Gettyimages, 영상 편집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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