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당하지 말란 법 없다, 야구 모른다" 염경엽 감독, 8월 월간 미팅에서 강조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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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 6월 9승 1무 12패에 그치면서 월간 승률 8위(0.429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한화에 1위를 내준 상태였고, 7월 22일까지 한화에 무려 5.5경기 끌려가는 2위였다.
그러나 8월 22일에는 한화에 5.5경기 앞선 1위가 돼 있었다. LG는 월간 18승 1무 6패 승률 0.750을 기록하며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우리도 뒤집힐 수 있다"면서도 선수단이 8월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19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매직넘버는 15. 이제 매직넘버를 얼마나 빨리 지우느냐는 선수들에게 달렸다고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도 뒤집힐 수 있다. 쉽지는 않았지만 한 달 만에 5.5경기 차 2위에서 5.5경기 차 1위가 됐다. 그 한 달 사이에 5할 승률에서 +11승을 더 쌓았다. 우리가 당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며 "모든 팀들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불리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위에 있는 팀에 조금은 유리하다고 보는데, 그래도 야구는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안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월말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월간 목표 달성하느라 고생했다고 했다. 순위 결정까지 몇 경기가 걸릴지는 우리에게 달렸다고 얘기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그렇게 8월을 치러왔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에도 잘 해줄 거로 생각한다. 분위기는 감독이 만들 수 있지만 플레이는 선수가 한다. 이제 그런 얘기에 부담을 가질 선수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23년 우승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때는 무슨 말을 해도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게 우승 뒤에 달라진 면이다"라고 얘기했다. 정규시즌 1위 확정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풀어지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초조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
#2일 LG 확대 엔트리 등록
투수 김진수 박명근, 포수 김성우, 내야수 이영빈, 외야수 김현종
#2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동원(포수)-천성호(좌익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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