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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안 좋아" 오타니 선발 등판 취소…김혜성은 또 벤치

작성일: 2025.09.04 06: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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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 오타니 쇼헤이.
▲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 등판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오타니가 빠지고 에밋 시한이 대체 선발로 투입됐다.

다만 오타니는 1번 타자 리드오프로 라인업엔 포함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화요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불펜 세션에서도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타석에 설 만큼은 괜찮다. 주말 볼티모어 원정에서는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5-1 승리를 이끌고 이번 시즌 첫 메이저리그 선발승을 챙겼다.

지난 6월 17일 샌디에이고와 경기로 투수 복귀전을 치른 오타니는 경기를 치르면서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왔다.

▲ 오타니 쇼헤이는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터뜨렸다.
▲ 오타니 쇼헤이는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자로서 활약도 꾸준히다. 3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선 다저스 이적 후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속 120마일로 날아간 이 타구는 오타니의 MLB 커리어에서 가장 강한 타구이자, 스탯캐스트 도입(2015년) 이후 전체 홈런 중 여섯 번째로 강하게 맞힌 타구였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두 번째 시즌 만에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다저스에 입단해 159경기에서 54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엔 135번째 경기에서 46홈런을 날려 100개를 채웠다. 지난 시즌 135경기에서 기록한 홈런보다 3개가 많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특정 구단에서 데뷔 후 2시즌 만에 홈런 100개를 달성한 네 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앞선 사례는 베이브 루스(1920-21, 뉴욕 양키스, 113개),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02, 텍사스 레인저스, 109개), 로저 마리스(1960-61, 뉴욕 양키스, 100개) 세 명이다.

오타니는 294경기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1900년 이후 데뷔한 선수 중 팀에서 100홈런에 가장 빨리 도달한 세 번째 기록이다.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230경기), 베이브 루스(250경기)에 이어 세 번째이며, 로드리게스(295경기)보다 단 한 경기 빠르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김혜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마이클 콘포토 대신 알렉스 콜이 선발 좌익수로 선택받았으며 알렉스 프릴랜드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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