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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후회할까' 김하성 역전 쓰리런 작렬, ATL 이적하자마자 폭발…컵스에 5-1 역전승

작성일: 2025.09.04 11: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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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 ⓒ연합뉴스/GETTYIMAGES/AFP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 ⓒ연합뉴스/GETTYIMAGES/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두 번째로 경기에 나선 김하성이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역전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0-1로 끌려가던 7회 2사 1, 3루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5-1로 역전승을 거뒀고 김하성의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애틀랜타로 이적하고 두 번째 경기 만, 이번 시즌 세 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이 상대한 컵스 선발은 우완 케이든 홀든. 이날 경기 전까지 20경기(19선발)에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었다.

김하성은 홀든을 상대로 한 첫 타석에서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1-2에서 하이 패스트볼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 ⓒ연합뉴스/GETTYIMAGES/AFP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 ⓒ연합뉴스/GETTYIMAGES/AFP

김하성은 0-1로 뒤진 7회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 냈던 좌완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 시속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에선 김하성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타선 전체가 침묵했다. 홀든이 5이닝을 탈삼진 6개를 곁들여 노히트로 막아 냈다. 

바뀐 투수 벤 브라운을 상대로 6회에 나온 아지 알비스의 안타가 이날 애틀랜타 타선의 첫 안타였다.

그러나 7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3루에서 터진 김하성의 한방이 0-1이었던 경기를 3-1로 만들었다. 이어 1점을 더해 4-1로 달아났다. 8회엔 아지 알비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5-1이 됐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스는 7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무자책점으로 막아 냈다. 6회까지 타선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김하성의 역전 홈런과 함께 7회에만 4점을 지원받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뛴다. 연합뉴스/GETTYIMAGES/AFP
▲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뛴다. 연합뉴스/GETTYIMAGES/AFP

김하성은 2일 탬파베이에서 웨이버공시 된 뒤 애틀랜타에 입단했다.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사장은 "현재 순위에서, 카슨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했다. 동시에 김하성도 한 달 동안 꾸준히 출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보란듯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3일 데뷔하자마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이적 후 첫 대포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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