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인+1군 선발 경험은 딱 1G뿐…그런데 키움은 왜 '선발 박정훈' 택했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기대를 걸어보려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이날은 휴식일이었지만 지난 12일 두 팀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며 해당 경기가 재편성됐다.
키움은 선발투수로 신인 박정훈을 예고했다.
박정훈은 비봉고 출신으로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8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뒤 올해 프로에 입성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은 그는 지난달 19일 콜업된 후 계속해서 1군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총 13경기(선발 1경기) 18⅔이닝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중간계투진에 몸담았던 박정훈은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섰다. 3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9월 들어서는 롱릴리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2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9일 LG전서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빚었다. 특히 LG전에선 프로 무대 첫 세이브를 수확하기도 했다.
키움은 15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에이스인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울 수도 있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 102이닝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35를 만들었다.
직전 등판이 지난 9일 LG전이었기 때문에, 날짜상으로는 닷새간 정상적으로 휴식 후 15일 출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알칸타라가 느끼는 피로감, 선수의 의사, 부상 방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알칸타라의 등판일을 미뤄주기로 결정했다.
15일 한화전에 나설 대체 선발이 필요해졌다. 설 대행은 박정훈을 낙점했다.
대전서 만난 설 대행은 "(지난 9일) LG전에서 3이닝 동안 투구 내용이 좋았다. 제구도 점점 안정되고 있다"며 "앞서 한 차례 선발로 나가보기도 했다. 투구 수를 살펴 괜찮으면 4~5회까지 끌고 가고자 한다. 그 정도의 몸 상태는 돼 있다고 생각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정훈은 2군 퓨처스리그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설 대행은 "박정훈은 그때 선발 수업을 받았다. 구속은 나왔는데 제구에 기복이나 불안감 등이 있었다. 장기적으로 이닝 수를 더 가져가기엔 어려웠다"며 "시즌 후반에도 한 달가량 선발 수업을 진행하다 불안감이 커 1이닝씩 짧게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괜히 안 좋은 폼으로 계속 던지다 보면 선수에게 좋지 않을 듯했다. 힘이 있을 때 1이닝씩 잘라서 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엔 다시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설 대행은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박정훈이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내년에도 팀에서 5선발을 맡아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마무리캠프를 해봐야 한다. 선수들이 성장해 준다면 팀이 더 탄탄해질 것이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