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볼넷→밀어내기 득점, 1점 차 승부 만들었는데…경기는 '오타니 2루타 두 방' 다저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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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대결에서 밀렸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1, OPS 0.728이다.
이정후는 미국 날짜로 9월 첫 7경기에서 26타수 13안타 타율 0.500과 OPS 1.228을 기록했다. 덕분에 시즌 성적이 타율 0.271, OPS 0.751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6경기에서는 17타수 무안타 슬럼프에 빠졌다. 볼넷만 두 차례 골라나갔다. 19일 경기에서도 이정후의 시원한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타석에 서지 않은 18일 애리조나전을 빼도 6경기째 무안타다.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2-1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베트(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7번 타순에 배치했다.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루 길버트(우익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번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야마모토 상대 8타석 7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143 출루율 0.250을 기록하고 있었다. 삼진은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삼진도 나왔다.
첫 맞대결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펼쳐졌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1에서 야마모토의 3구 몸쪽 커터를 잡아당겼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만들어졌지만 방향이 2루수 정면이었다. 미겔 로하스의 글러브에 들어가는 직선타가 됐다.
이정후와 야마모토의 두 번째 승부는 0-0 균형이 지속되던 4회초에 이뤄졌다. 2아웃, 주자는 1루에 있었다. 이정후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초구 스플리터를 지켜본 뒤 2구째 커브에 헛스윙했다. 3구째 커브는 더 낮게 들어오면서 골라낼 수 있었지만, 4구째 스플리터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이 오기 전 균형이 다저스 쪽으로 기울었다. 다저스는 6회말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을 상대로 2점을 뽑았다. 로하스의 안타에 이어 1사 후 오타니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베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서 홈으로 내달린 로트베트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프리먼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정후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에 이어 상대 폭투로 득점권 주자가 됐다. 마이클 코펙을 상대로 첫 3구에 볼카운트 1-2로 몰렸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나머지 3구를 전부 골라내 1루로 걸어나갔다. 이어 베일리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2루로 진루했다.
베일리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샌프란시스코가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길버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다저스가 트레이넨을 투입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데버스까지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어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트레이넨과 로버츠 감독은 데버스 타석 마지막 7구째 볼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충분히 볼이 될 수 있는 공이었다. 반대로 아다메스는 풀카운트 8구 승부에서 삼진을 당한 뒤 마지막 공이 볼이라고 주장했다. 이 역시 스트라이크가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추가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6회 2점을 먼저 빼앗겼지만 7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2, 1점 차에서 8회 공격에 들어갔다. 이정후의 타석이 돌아오는 공격. 하지만 이정후 앞의 대타 윌머 플로레스와 6번타자 슈미트가 모두 아웃당하고 말았다. 이정후도 왼손투수 앤서니 반다와 승부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저스는 9회 알렉스 베시아를 투입해 1점 리드를 지키려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코스와 제라르 엔카나시온을 연달아 대타로 내보내며 반격을 노렸으나 두 선수 모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라모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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