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마지막 등판에 김혜성-이정후 없었다…오타니 52호 축포, 다저스 13년 연속 PS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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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원클럽맨이자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37)가 생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에 나선 날, 두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은 볼 수 없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달튼 러싱(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커쇼가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좌완 로비 레이를 내세웠고 1~9번 타순에 헬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를 기용했다.
다저스의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듀오는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들은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출발은 샌프란시스코가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라모스가 커쇼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치면서 1점을 먼저 따낸 것이다.
다저스가 2회말 로하스의 좌중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1-1 동점을 이루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플로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커쇼는 5회초 선두타자 데버스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마운드를 떠났고 동료들과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로써 커쇼는 개인 통산 453경기 2849이닝 3045탈삼진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를 남기고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오타니의 좌월 3점홈런이 터지면서 4-2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52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선두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53홈런)를 1개 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베츠도 중월 솔로홈런을 작렬, 백투백 홈런을 폭발한 다저스는 6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파헤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1점을 추가하고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채프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갔지만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 커쇼는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에드가도 엔리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 커비 예이츠, 태너 스캇이 이어 던지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봉쇄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87승 6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지구 순위와 상관 없이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는 4경기차. 샌프란시스코는 76승 7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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