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이면 1위' 한화가 난적 만난다? 내년 보는 두산, 그래도 이 선수 10승은 챙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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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4일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경기를 내주면서 한화 이글스의 '역전 1위'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산술적 가능성을 떠나 한화에는 큰 희망이 생겼다. 이제 LG와 3연전을 포함한 잔여 7경기를 모두 이기면 스스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24일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LG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한화에 승리를 넘겨줘야 하는 이유는 없다. 가을 야구가 좌절된 팀들도 이겨야 할 이유가 있다. 25일 두산 베어스의 경우가 그렇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되면서 남은 일정을 젊은 선수들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쓰고 있지만, 25일 경기는 잭 로그의 10승이 달렸다는 점에서 다른 경기보다 무게감이 있다고 봐야 한다.
두산은 25일 잠실 한화전에 잭로그를 선발로 예고했다. 잭로그는 지난 7월 22일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은 뒤 9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7위다.
후반기 상승세로 10승을 바라봤는데 막상 9승에서 1승을 더하기가 쉽지 않다. 9월 들어 3경기에서 16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선전했으나 1승도 챙기지 못했다. 5일 NC전 5이닝 무실점, 12일 KIA전 5이닝 2실점, 18일 키움전 6이닝 2실점 1자책점 모두 잭로그에게 승패가 붙지 않았다. 한화 상대로는 5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14였다.
한화는 7전 전승시 1위 탈환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선발 라이언 와이스 또한 팀과 개인 기록에 도전한다. 25일 두산전은 17승 다승 공동 선두와 200탈삼진이라는 기록이 걸린 경기다. 와이스는 28경기에서 16승 4패 19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1승을 추가하면 동료 코디 폰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더불어 역대 외국인 투수 듀오 선발승 공동 2위 기록도 세운다. 2007년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22승)와 맷 랜들(12승)의 34승과 타이기록이 된다.
와이스는 탈삼진에서도 기록을 세울 수 있다. 1위 타이틀은 어려워도 5개의 탈삼진만 더하면 폰세와 함께 200탈삼진 듀오를 이룬다. 한 팀에서 200탈삼진 투수가 2명 나온다면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잭로그와 와이스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시즌 초반인 4월 1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잭로그가 5⅔이닝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고, 와이스는 7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성적만 보면 잭로그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와이스가 3승 1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잭로그가 우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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