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조련한 명장도 순식간에 날아 간다…가을 야구 불발 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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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막판 연승을 달리며 와일드카드 경쟁에도 뛰어들었던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종 결말은 가을 야구 불발이었습니다.
지난해 밥 멜빈 감독을 선임해 명가 부활에 시동을 걸었고, 이정후를 영입하며 지구 경쟁자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넘겠다는 의지를 뽐냈습니다.
하지만, 투타 불균형이 심했고, 이정후도 어깨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면서 가을 야구는 좌절됐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는 사장, 단장을 모두 경질하며 가을 야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조금씩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 7월 멜빈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지도력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습니다.
막판 대반전이 일어나는 것 같았지만, 결국 고비를 넘지 못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려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81승 81패, 간신히 5할 승률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신중한 평가 끝에 구단을 위해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멜빈의 경질을 알렸습니다.
2011년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을 맡아 11년 재임 중 무려 6차례 가을 야구에 올려놓아 명장으로 평가받았던 멜빈.
샌디에이고 시절에는 김하성을 지도해 익숙해진 지도자입니다.
멜빈의 경질과 함께 코치진까지 대거 개편을 예고하면서 이정후의 앞날에도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ESPN 등 주요 미국 언론은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스킵 슈마커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등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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