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작부터 폭발' 오타니 멀티 홈런, '5홈런' 다저스 신시내티 10-5 격파…진출 확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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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2025년 시즌 가을야구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신시내티 레즈와 1차전에 오타니 쇼헤이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에 힘입어 10-2로 이겼다.
현재까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할 확률은 90%(18/20)에 이른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2개와 함께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홈런 2개와 함께 3안타 4타점, 토미 에드먼도 손맛을 봤다.
선발투수 스넬인 7이닝 동안 신시내티 타선을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내고 승리 투수가 됐다.
1회 첫 타석부터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다. 신시내티 강속구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한 오타니는 100.4마일 강속구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오자 고민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3회엔 4점을 냈다. 1사 2, 3루에서 에르난데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에드먼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계속해서 5회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6회엔 오타니가 2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점수 차이를 8-0까지 벌렸다.
7회 신시내티가 2점을 내자 다저스도 이어진 7회 공격에서 다시 2점을 냈다.
그런데 8회 다저스 불펜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알렉스 베시아가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바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도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살 스튜어트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스펜서 스티어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가 4-10이 됐다.
다음 투수인 잭 드레이어도 엘리 데 라 크루즈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점수 차이가 5-10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다음 타자들을 삼진과 1루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길었던 8회를 마쳤다.
9회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마무리했다. 추가 실점 없이 5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2일 경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예고해 뒀다. 3차전에 갈 경우 오타니 쇼헤이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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