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좋은 팀 아니야" 토론토 해설자의 험담…양키스는 안 잊었다, 분 감독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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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달 토론토 블루제이스 해설가 벅 마르티네즈가 뉴욕 양키스에 대해 한 말을 애런 분 감독은 기억한 듯하다.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여기(토론토)에서 나온 일부 생각과 달리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토론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토론토 방송 스포츠넷 중계 중 해설가 벅 마르티네스는 양키스에 대해 "좋은 팀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 "그들의 전적이 어떻든 상관없다. 폭투도 많고, 수비에서 실수도 많이 한다"고 깎아내렸다.
이날 마르티네즈에 대한 분의 반격은 양키스 내야 수비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을 답하는 과정에 나왔다.
분 감독의 발언에 한 기자가 선수단에 마르티네스 감독의 발언을 공유했는지 묻자 분 감독은 "벅이 어떤 생각을 했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는 틀렸다. 어쨌든 상관없다. 우리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마르티네즈의 발언은 양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2-12로 대패하던 경기 도중 나왔다.
하지만 그 경기 이후 양키스는 정규 시즌을 14승 4패로 마무리했고, 마지막 8경기를 모두 이겼다. 결국 토론토와 같은 94승 68패로 시즌을 끝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토론토가 13경기 중 8승을 거둬, 다가올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10번째로 많은 폭투, 7번째로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특히 7월 토론토 원정 7경기에서는 11개의 실책을 범하며 6경기를 졌다.
하지만 마르티네즈 해설가와 달리 토론토 감독 존 슈나이더는 현재 양키스는 그때와는 전혀 다른 팀이라고 인정했다.
슈나이더는 "(라이언) 맥마흔을 영입하는 등 수비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조금 다른 유형의 경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키스와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시리즈는 5일 시작된다. 1차전엔 토론토 케빈 가우스먼과 양키스 루이스 힐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마르티네즈는 스포츠넷 중계 부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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