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강등 위기' 대구 살아난다, 광주에 3-2 극장승…세징야 2골 1도움 → 시즌 첫 10-10 가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구FC가 '리빙 레전드'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차분히 승점 쌓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광주FC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승 8무 18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11위 제주SK(승점 32점)와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에 머물면서 자동 강등이 유력해보였던 대구는 이날 포함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챙겨 파이널 라운드에서 탈꼴찌를 면할 원동력을 찾게 됐다. 대구가 뒤늦게 힘을 발휘하면서 자동 강등을 피하려는 하위권 싸움에 불이 붙게 됐다.
경기 시작은 전광석화 같았다. 킥오프 4분 만에 김주공이 진시우의 파울을 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대구가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대구는 전반 36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세징야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낮은 크로스를 내줬고, 정재상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골을 내준 광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0분 라마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헤이스가 골로 연결했다. 점수는 2-1. 후반 초반에도 변수가 생겼다. 후반 6분 광주 최경록이 골키퍼와 충돌한 장면에서 다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오후성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는 알 수 없는 흐름으로 흘러갔다. 최종 승패마저 극적으로 갈렸다. 후반 24분 진시우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면서 대구가 수적 우위를 잡았다. 이후 거센 파상공세 끝에 후반 추가시간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광주 수비수 변준수의 핸드볼 파울로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차게 된 대구는 다시 세징야가 나섰다. 오늘만 여러 차례 페널티킥을 차게 된 세징야는 강심장답게 같은 방향으로 또 마무리해 짜릿한 3-2 승리를 안겼다.
세징야는 2골과 1개의 도움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절대적 주인공이 됐다. 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오래 결장했는데도 10-10을 달성하며 대구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더불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10 고지를 다시 밟아 또 한 번 K리그 역사를 새겼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
[SPO 현장] '이례적 폭염+오후 8시' K리그보다 먼저 경험한 정정용 감독 "날씨 고려해서 경기가 치러졌으면"
2026-08-06
-
[현장 REVIEW] 쿠팡플레이 시리즈 무슨 일, 상암 한산 → 2만8036명 흥행 저조...홀란 빠진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
2026-08-05
추천 콘텐츠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