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식 정소민 ⓒ곽혜미 기자
▲ 최우식 정소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송현욱 PD가 ‘은수좋은 날’과 ‘우주메리미’를 동시에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송현욱 PD는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제작발표회에서 “저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우주메리미’를 연출하는 송현욱 PD는 동시기 KBS에서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PD가 연출하는 ‘우주메리미’와 ‘은수 좋은 날’은 토요일 같은 시간대에 편성돼 ‘송현욱 대 송현욱’의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송현욱 PD는 “원래는 ‘은수 좋은 날’이 올해 2월, 3월 편성이라 ‘우주메리미’랑 절대 겹칠 일이 없었는데 KBS가 토일미니시리즈를 만들면서 이렇게 됐는데 저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고 편집을 하고 있는 ‘우주메리미’가 아직 손에서 놓지 못한 작품 같다. 두 작품이 장르가 다르고 배우들 연령대도 달라서 시청자들이 골라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또 송현욱 PD는 “모두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주메리미’는 정말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위장 신혼부부’ 최우식, 정소민의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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