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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동점 골' 제주,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

작성일: 2016.09.21 21:5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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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광선의 극적인 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최근 경기인 수원 삼성전에서 낸 라인업에서 큰 변화를 줬다. 골키퍼 권순태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과 이종호가 투톱으로 나섰고, 미드필드에는 이승기-신형민-정혁-서상민이 배치됐다. 수비 라인은 김창수-임종은-최규백-이주용이 맡았다.  전북은 최근 안산 무궁화에서 신형민과 정혁, 상주 상무에서 이승기가 전역한 뒤 팀에 합류하면서 선수 기용 폭이 더욱 넓어졌다.

제주는 3-5-2 포메이션으로 전북과 경기에 나섰다. 이근호와 완델손이 투톱으로 나섰고 미드필드는 정운-김재성-이창민-안현범-문상윤이, 수비는 이광선-권한진-백동규가 3백으로 나섰다.

전북은 김신욱의 큰 키를 앞세워 선 굵은 축구를 시도했고 동시에 좌우 측면을 적절히 이용하며 제주를 공략했다. 왼쪽 수비수 이주용의 공격 가담이 돋보였다. 전북은 전반 10분 정혁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제주는 간결한 패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전반 24분 이근호가 완델손에게 공을 내주자 완델손은 개인 돌파를 시도했고 전북 신형민에게 반칙을 이끌어 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페널티킥을 완델손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제주는 전반 37분 이근호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이창민이 넘어지며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제주는 후반 7분 이근호가 전북의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들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슛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북은 위기를 벗어나자마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신욱에게 공이 흘렀고 이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제주는 후반 12분 문상윤 대신 마르셀로를 투입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전북은 공격수 이종호 대신 김영찬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또한 서상민과 이승기  대신 로페즈,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면서 역습도 노렸다.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경기 막판 원점으로 돌아갔다. 제주는 후반 40분 이광선이 전북 수비수 최규백이 걷어 내지 못한 공을 그대로 가로채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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