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000억 밑으로는 안 보내"…SON-KIM 넘어 亞 GOAT 가능하다 → 아스톤 빌라 영입설에 PSG 밀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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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의 한복판에 섰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 01'은 14일(한국시간)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원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망설이는 중”이라며 “빌라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반등하기 위해 공격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을 겨냥해 구체적인 영입 리스트를 제출했다. 그중 핵심 이름이 이강인이다. 이를 전한 풋 01은 “파리 생제르맹은 낮은 가격 제안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라가 이강인에게 시선을 돌린 배경에는 득점력 부재가 있다.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단 6골에 그치며 공격진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위까지 떨어진 순위도 구단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 지난 시즌 6위로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며 돌풍을 일으켰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이강인 영입설은 영국 현지에서 먼저 나왔다. 앞서 ‘버밍엄 라이브’ 는 “빌라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출전 기회를 잃어가고 있는 이강인에게 에메리 감독이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약 90경기 이상을 소화했지만, 상당수는 교체 출전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이슈로 주전 경쟁이 다소 완화되며 출전 시간이 늘었지만, 공격포인트 생산이 부족해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그럼에도 빌라 측은 이강인의 전술적 유연성에 주목하고 있다. 풋 01은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간을 설계할 줄 아는 미드필더”라며 “에메리 감독이 선호하는 짧은 패스 전개와 방향 전환 능력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버밍엄 라이브 또한 “압박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전진을 선택하는 담대한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문제는 파리 생제르맹의 태도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여름 노팅엄 포레스트가 6,000만 유로(약 990억 원)를 제시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협상 테이블에조차 앉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사실상 1,000억 원 밑으로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빌라의 의지는 여전하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EPL 인덱스’는 “빌라는 내년 1월 창의적인 공격 자원 영입을 목표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웠으며,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과 프랑스 무대에서 이미 적응력을 증명했으며, 프리미어리그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빌라의 각오와 파리 생제르맹의 밀당이 더해지면서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대단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한 5,000만 유로(약 825억 원)가 역대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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