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삼성 홈런왕 어설픈 수비, 그걸 그냥 포기해? 한화에 추가점 줬다, 앞으로도 문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삼성의 핵심 타자이자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인 르윈 디아즈(29·삼성)가 어설픈 수비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다. 좁은 수비 범위, 소극적인 태도가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 2점을 주며 끌려가고 있다. 상대 선발 류현진의 기백 넘치는 투구에 타선이 꽁꽁 막혔다. 여기에 3회까지 잘 던지던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4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후라도는 4회 선두 문현빈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으나 노시환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고 위기를 잠재우는 듯했다. 하지만 2사 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준 게 빌미가 됐다. 이어 하주석 타석 때 폭투가 나와 2사 2루가 됐고, 하주석에게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 2투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여기까지는 어쩔 수 없었지만 두 번째 실점은 조금 아쉬웠다. 이도윤에게 1·2간을 빠져 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맞은 것이다. 2사 후라 맞는 순간 스타트를 건 채은성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갔다.
삼성으로서는 곱씹어볼 만한 대목이 있었다. 우선 이도윤의 이 타구가 1루수 디아즈의 수비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디아즈의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디아즈는 타구를 포기하고, 1루에 커버를 들어갔다.
그러나 몸을 날리거나 슬라이딩을 해 일단 공을 막아두기만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투수 후라도가 1루 커버를 들어가고 있었다. 이도윤보다 먼저 1루에 갈 수 있었다. 내야 안타가 되어도 2루 주자 채은성이 홈으로 들어오기는 어려웠다. 2사 1,3루에서 다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디아즈가 너무 빨리 포기했다.
커버에 들어가던 후라도도 허탈한 표정이었다. 후라도는 후속 타자 최인호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래서 이 디아즈의 수비가 너무 아쉬웠다.
디아즈는 1회에도 수비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베라토의 비교적 평범한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을 잡아 잘 던져주기만 하면 됐는데 공을 떨어뜨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리베라토에게 1루를 허용했다.
다만 디아즈는 4회 1사 1루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이는 김영웅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이어지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
김재윤 0이닝 4실점→조병현 1이닝 2실점…이숭용의 변호 "아무래도 마무리는 늘 그렇잖아요"
2026-08-19
-
키움, 걸그룹 UDTT 시구-시타 초청…"승리의 기운 담아 힘차게 던지겠다"
2026-08-19
-
KIA 갑자기 왜 주전들 싹 다 빠졌나… 후반에 더 강해져? 이의리는 어떻게 쓰나
2026-08-19
추천 콘텐츠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키움, 걸그룹 UDTT 시구-시타 초청…"승리의 기운 담아 힘차게 던지겠다"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