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갑자기 왜 주전들 싹 다 빠졌나… 후반에 더 강해져? 이의리는 어떻게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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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며 3위 LG를 추격하고 있는 KIA의 선발 라인업에 갑자기 큰 변화가 생겼다. 일부 주전 선수들의 하체 불편함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상대 전적을 고려한 라인업이다.
KIA는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IA는 이날 박재현(우익수)-박정우(중견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오선우(좌익수)-이호연(2루수)-김태군(포수)-정현창(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선빈 하주석 김호령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각자 이유가 있다. 일단 하주석은 가래톳 쪽이 조금 불편하다. 김선빈은 허벅지에 통증이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인 관리 차원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경기 중에 대기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하주석의 경우 경기 막판인 7~9회 대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선빈은 타격에서 기회가 걸리면 더 빨리 투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호연과 정현창이 선발 출전해 내야를 받친다.
김호령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썩 좋지 않고, 휴식 타이밍도 왔다. 상대 선발인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약했던 부분도 있다. 겸사겸사 선발에서 빠져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김호령도 경기 중에는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한다. 주축 선수들이 경기 후반에 대기함에 따라 오히려 경기 중·후반 승부처에서 팀 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초반을 버티는 게 중요해졌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의리는 상황을 걸어놓고 대기한다. 연투가 아니기는 하지만, 최근 나흘 동안 세 차례 등판하며 체력 부담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감독은 9회 상황이 걸리면 1이닝 정도만 소화할 것이라 예고했다. 비슷한 상황인 전상현도 대기는 하되 1~2타자 정도만 상대하며 투구 수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롱릴리프로 뛰고 있는 김태형은 이날 시라카와와 경기 초반 부상을 당하는 등의 비상 상황이 아니면 대기하지 않고 20일 대기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쉰 불펜 투수들이 있어 불펜 여력은 충분한 만큼 굳이 롱릴리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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