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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결산②] 부산이 만들어낸 화합의 무대, 25년 만의 체전 성공적 개최

작성일: 2025.10.25 11:1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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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1999년 이후 25년 만의 개최였다. ‘스포츠의 바다, 부산’은 지난 일주일 동안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스포츠 별들이 모인 축제의 장이였다.

도시 곳곳이 선수단의 숙소와 경기장, 응원객으로 들썩였고 부산시민의 열정이 도시 전체를 하나로 묶었다. 

부산시는 이번 체전 기간에 선수단·임원 등 약 5만여 명이 참가했다. 또 관람객 수가 16만 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이후 열린 국내 스포츠 이벤트 중 단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효과 지표도 우수하다.  지난해 경남 전국체전 관람객은 16만4121명, 이에 따른 소비지출 비용은 180억14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생산과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4222억 원, 2765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 용역은 부산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지난대회의 경제효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연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이번 체전은 예년보다 규모가 큰 만큼 방문객·관람객 수도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면서 “이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도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외 한인 체육단체가 대거 귀향했다는 점도 눈에띈다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유럽 등 40여 개국 한인체육회가 참가해 “전 세계 한인 체육인의 귀향제”라는 평가가 붙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개회식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꿈을 품고 고국을 찾아 주신 해외 18개국의 ‘재외한인단체’ 선수들께는 우리 국민들과 함께 특별한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넓히고 계신 선수단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히 자랑스럽다. 여러분의 참여가 곧 우리 국민 모두에게 깊은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자원봉사자는 1만 2,000명에 달했고, 부산 주요 대학과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 

해운대·광안리·남포동 일대에는 ‘시민 응원존’과 ‘스포츠 체험부스’가 열려관람객들이 경기와 문화를 동시에 즐겼다.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곳곳에는 각 지자체와 스포츠 단체 종목단체들의 부스가 열려 참가자들의 흥미로운 체험을 이끌어냈다. 

특히 개·폐회식에는 3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했다. 야간 불꽃쇼와 해양도시 이미지를 살린 연출은 ‘스포츠 문화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각인시켰다.

대한체육회와 기획단의 긴밀한 협업속에 안전과 공정성에서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대회전부터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 및 종목별 안전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또 공정성 확보를 위해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상임심판을 배정해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승부조작 방지·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 캠페인을 전개하며 공정한 체육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상장 발급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자들은 ‘체육인 전자지갑’ 모바일 앱을 통해 종이 상장과 함께 디지털 상장을 발급받아 영구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대회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체육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스포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값진 노력의 땀방울에  려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스포츠를 향한 열기가 내년에 개최되는 밀라노동계올림픽, 나고야아시안게임으로 퍼져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체육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로 이양되었으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2026년 10월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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