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 스타디움에서 김혜성 Vs 오타니가 금메달 놓고 싸운다? '매우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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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야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국가대항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나 프리미어12 정도에서 성인 대표팀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은 어떨까.
야구하는 국가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이 됐다가 아닌 국가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야구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8 LA 올림픽에서는 야구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라는 세계 최고의 리그가 있는 미국에서 야구를 빼는 것은 섭섭한 일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아마추어나 프로 선수지만, 어린 선수들이 나서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메이저리그가 불을 지필 준비를 하는 것일까.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월드시리즈 도중 미국 언론을 통해 올림픽 기간 야구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거 출전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대회 출전 국가를 6개국으로 줄이고 일정 역시 일주일 내로 짜는 방법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활용하면 충분하다는 복안도 깔렸습니다.
아예 올스타전을 서부 지역 도시에서 열어 선수들의 동선도 최소화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야구의 세계화,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의 대중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계산도 붙었습니다.
선수 노조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일단 상황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정된다면 LA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혜성과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한일 라이벌전을 치를 수 있는 그림도 그려집니다.
다만, 한국의 메달 전망은 어두워집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가 나선다면 메달권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미 2020 도쿄 올림픽 노메달이라는 굴욕의 역사도 있습니다.
그래도 경기의 질이 달라지고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면서 내일 다시 동료가 되는 흥미로운 장면 연출이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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