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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GS칼텍스 날개 '그레이-이소영', 졌지만 합격점

작성일: 2016.09.23 18: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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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GS칼텍스의 양 날개 알렉사 그레이(22)와 이소영(22)이 합격점을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레이와 이소영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 리그 현대건설과 1차전에서 각각 39득점과 20득점으로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2-3(25-17, 18-25, 25-18, 25-22, 12-15)로 역전패해 대회 첫 패를 떠안았다.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레이가 막히면 이소영이 공격 물꼬를 트고, 이소영이 막히면 그레이가 해결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고 갔다.

1세트는 그레이의 무대였다. 그레이는 홀로 11점을 책임지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현대건설은 새 얼굴 그레이의 높은 타점에 밀리고, 경로를 읽지 못하면서 공격을 가로막지 못했다. 

그레이가 2세트 들어 주춤하자 이소영이 힘을 보탰다. 13-22까지 점수가 벌어진 가운데 이소영이 3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 의지를 살렸다. GS칼텍스는 2세트를 18-25로 내줬으나 3세트 다시 분위기를 탔다. 4-7 그레이 서브 때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10-7로 뒤집었다. 이후 이소영이 공격은 물론 블로킹까지 가담하면서 세트를 챙겼다.

팽팽한 접전 끝에 4세트를 내주고 맞이한 5세트. 그레이는 2-1에서 양효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뺏었다. 그레이는 30점 넘게 책임진 상황에서도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12-12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뒷심에서 밀리면서 현대건설에 경기를 내줬으나 그레이와 이소영 날개 조합은 올 시즌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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