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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4실점' KIA 헥터, 지키지 못한 '연속 6이닝+'

작성일: 2016.09.23 20: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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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에 실패했다. 헥터 노에시(29, KIA 타이거즈)가 마산에서 좋은 기억을 이어 가지 못했다.

헥터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4회말이 시작될 때 김명찬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76개였다.

지난 8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7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책임졌다. 외국인 투수 최대 덕목 가운데 하나인 이닝 소화 능력에서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헥터는 23일 경기 전까지 194⅔이닝을 책임져 경기당 평균 6⅔이닝에 이르는 뛰어난 내용을 보였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 타자 김준완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박민우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KIA 우익수 최원준이 3루에 있던 김준완의 홈 쇄도를 막기 위해 던진 공을 포수 이홍구가 뒤로 빠트렸다. 이때 김준완에게 홈을 허락하며 NC에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에도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또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허락했다. 그러나 김태군과 김준완을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1로 팽팽히 맞선 3회말 3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 2실점째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에릭 테임즈, 권희동에게 안타를 뺏겨 점수를 내줬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선 지석훈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한편, KIA는 4회말 현재 NC에 1-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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