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왼발의 시인"…이강인 '빨랫줄 코너킥'으로 PSG 극장승 일조!→후반 조커 투입 '패스 성공률 95%'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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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한 경기를 쉰 이강인(24)이 피치 복귀와 동시에 팀 극장승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OGC 니스와 홈 1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곤살루 하무스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승으로 PSG는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 가며 시즌 전적을 7승 3무 1패(승점 24)로 쌓았다.
리그1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니스는 승점 17(5승 2무 4패)로 8위로 밀려났다.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예의 눈부신 왼발 킥 력으로 경기 리듬을 바꿔냈다.
이강인은 전반을 벤치에서 지켜보다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직전 경기인 지난달 30일 로리앙전(1-1무)에서 바이러스 증상으로 명단에서 빠진 그는 복귀전에서 팀 공격 흐름을 끌어올렸다.
주로 오른 측면을 누빈 이강인은 후반 35분 하무스 머리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하무스 헤딩슛은 골키퍼에 잡혔다.
후반 첫 20분간 PSG는 니스 밀집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 갔지만 이강인이 들어오면서 템포가 살아났다.
이강인은 후반 44분에도 골 지역 오른편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 몸 맞고 코너 아웃됐다.
이처럼 특유의 리듬감 있는 터치로 이강인은 측면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이날 니스를 상대로 볼 터치 32회, 패스 성공률 95%(20/21)를 기록했고 슈팅과 기회 창출, 드리블 돌파는 모두 1회씩 적립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나왔다.
이강인이 왼발로 차올린 코너킥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로 돌려놓았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하무스가 헤더로 받아 넣었다.
추가시간 4분을 거의 소진한 끝에 나온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93분간 완강히 버티던 니스 골문을 무너뜨린 ‘시작점’은 이강인 왼발이었다.
니스전 활약으로 이강인은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팀 리듬을 조율할 수 있는 선수”라며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비록 교체로 나섰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선발 그 이상이었다.
리그1 5연패를 향한 순항을 거듭 중인 PSG는 오는 5일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홈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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