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고3' 한화 하주석, 장애인 팬과의 감동 사연…"전화번호도 직접, 큰 희망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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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수비 요정’ 하주석과 장애인 팬의 뭉클한 인연이 공개됐다.
하주석은 2일 방송된 EBS ‘세상을 비집고(이하 세비고)’ 시즌3에 출연해 장애 청년들과 만났다.
‘세상을 비집고’는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장애 청년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이날은 여러 걱정과 두려움으로 ‘야구장 직관’을 엄두도 못내던 ‘세비고’ 멤버들이 수많은 인파에서 자유로운 장애인 전용 출입구,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장애인 좌석과 쾌적한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비고’ 청년들은 경기 전 한화 이글스 내야주 하주석을 만나는 감격을 누렸다. 박재웅은 “만날 수가 없는 선수인데 이렇게 값진 경험을”이라며 “경기 직전인데 얼굴만 봐도 힘을 받는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하주석은 “몸이 불편한 사촌 동생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이런 것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해봤다”라고 했고, ‘세비고’ 멤버들은 “저희도 오늘 사촌 동생처럼 생각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주석과 장애를 가진 팬 김승민 군의 사연도 공개됐다. 하주석의 유니폼을 입은 김승민 군은 수술 후 후천적 이유로 장애를 가지게 됐고, 11살 때부터 휠체어를 타고 매일 야구장을 찾아 희망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었다.
김승민 군의 모친은 “하주석 선수가 큰 희망을 줬다. 승민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본인이) 직접 전화번호도 주셨다”고 하주석의 감동적인 미담을 공개했고, 김 군이 하주석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멋있다”고 말했다. 팬을 사랑하는 하주석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확인한 신홍윤은 “저도 만났는데 사람 괜찮더라”라고 답했다.
‘세상을 비집고’ 시즌3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5분에 방송된다.
하주석은 최근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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