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생역전 또 있나, KBO나 갈까 했는데 월드시리즈 반지 3개→ '종신 다저스'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소속 팀을 찾지 못해 아시아 프로야구 진출을 생각했던 무명 선수가 지금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3개나 보유한 거물이 됐다. 게다가 30대 중반의 나이에 1년 연장 옵션까지 이끌어내면서 '종신 다저스'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의 인생역전 스토리다.
다저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먼시와 알렉스 베시아에 대한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먼시의 내년 연봉은 1000만 달러. 올해 1450만 달러보다 삭감된 금액이지만 먼시는 대신 내년까지 다저스 소속으로 고용 안정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먼시는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과 만나 잔류의 기쁨을 나눴다.
올해는 정규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43과 OPS 0.846, 19홈런 67타점을 올렸다. 시즌 초 부진에 빠졌다가 안경을 쓰고 난 뒤 부활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 3개를 쳤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2-4 열세를 1점 차로 좁히는 8회 솔로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이 홈런을 발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9회 미겔 로하스의 동점 홈런으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그리고 11회까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2⅔이닝 무실점,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포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먼시는 2020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먼시는 다저스 잔류에 대해 "내 모든 것이다. 월드시리즈에 다시 올라갔고, 다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기회를 얻었다. 그게 내가 야구를 하는 이유"라며 "여러번 얘기했지만 다저스는 내 모든 것이다. 다저스가 아니었다면 나는 야구를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먼시는 실제로 2017년 애슬레틱스에서 방출된 뒤 소속 팀을 찾지 못한 채 아시아 프로야구에 눈을 돌리려 했다. 한국 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 26살.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먼시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8년 다저스에서 137경기에 나와 타율 0.263과 OPS 0.973, 35홈런 79타점이라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때 OPS는 아직도 그의 커리어 하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먼시는 "가능하면 더 오래 있고 싶지만 적어도 내년 1년을 다저스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WS 우승 이끌었던 39세 베테랑 은퇴…마지막 선물은 '생애 첫 선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올 시즌은 끝났다" 다저스 PS 앞두고 또 날벼락! 119홀드-83SV 핵심 불펜 이탈→시즌 아웃 확정이라니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 깜짝 선언, ML서 540억 초대박 계약했는데 왜? 아내에게 늘 말하는 야구인생 마침표 계획
2026-09-27
추천 콘텐츠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韓 다이빙 여신들, 마지막 시도서 은메달 합작…"동메달 이제 그만" 김수지, 메달 색 바꿨다 → 김나현도 메달 2개째!
2026-09-27
-
이민성호 2-0 완파→자신감 폭발…中 깜짝 선언 "韓 축구에 2연승한 감독 보유", 28년 만에 4강 "한국에 모든 것 쏟아붓겠다"
2026-09-27
-
'역대급 이변' 세계 4위가 344위에 졌다! 그런데 '불법 서브' 문제 제기…"상대가 TTR 없는 규정 이용했다" AG 또 논란
2026-09-27
-
[나고야 NOW] 동→은→금! 韓 승마 마침내 정상 섰다! 남동헌, 마장마술 개인전 金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