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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UEL 8강 비결은 '간결한 공격'

작성일: 2015.03.20 07:08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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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간결한 공격으로 인터 밀란의 공세를 잠재웠다. 인터 밀란의 유럽 무대 무패 행진도 11경기에서 끝났다.
 
볼프스부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5분에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구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홈팀 인터 밀란을 2-1로 꺾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차전 홈경기 3-1 승리를 포함해 합계 전적 2승(합계 점수 5-2)으로 2009-10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초반 홈팀 인터 밀란의 파상 공세에 직면했다. 인터 밀란은 공격형 미드필더 코바치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의 슈팅은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베날리오 의 선방에 가로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날 경기만큼은 인터 밀란이 자랑하는 팔라시오-이카르디 투톱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후반 26분 팔라시오가 만회골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인터 밀란의 슈팅 수 15개에 비하면 아쉬운 골 결정력이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1차전과 달리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측면을 통한 역습을 시도했다. 에이스 데 브루잉을 중심으로 한 간결한 공격 전개가 큰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23분에 나온 볼프스부르크 칼리주리의 선제골은 단 2번의 패스만으로 만들어졌다. 수비수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에서 데 브루잉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고, 이어 데 브루잉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는 칼리주리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선제골과 비슷한 패턴의 공격으로 인터 밀란을 위협했다. 데 브루잉을 기점으로 한 패스가 두세번만에 슈팅으로 연결됐다. 전반 8분과 후반 5분 도스트와 인터 밀란 골키퍼의 1대1 상황도 단 2번의 패스로 만들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1, 2차전 모두 패스 숫자가 인터 밀란보다 적었다. 3-1 승리를 거뒀던 1차전도 패스 숫자에서(388-535)는 인터밀란보다 150개 이상 적었다. 2차전 역시 볼프스부르크는 패스 수에서 상대 팀에 333-537로 뒤졌으나 결과에서 실리를 챙겼다.
 
심플한 공격으로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에서 순항 중인 볼프스부르크가 올시즌 어디까지 비상할지 주목된다.


[사진] 인터밀란 볼프스부르크 ⓒ 인터밀란
[영상] 인터밀란 볼프스부르크 득점장면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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