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례적 반응!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잘못 됐었다"…죽어라 비판하던 프랑스가 '100경기'에 고개 숙였다

작성일: 2025.11.13 08:20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4)이 마침내 잠재력만 있는 선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그동안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의심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제는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상징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만 100경기를 달성한 이강인이 스스로를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0일 라이벌인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2025-26시즌 리그앙 12라운드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순간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2-2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린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문전으로 정확하면서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다. 이강인의 킥을 받은 주앙 네베스가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역전골을 완성했다. 그 순간 리옹의 관중석은 얼어붙었고, 파리 생제르맹 벤치는 환호로 폭발했다.

이날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순히 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경기 내내 공격 리듬을 조율하며 설계했다. 패스 성공률은 88%, 파이널 써드 진입 패스 4회, 크로스 성공 5회. 유효 슈팅, 롱패스, 키패스까지 다양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9점을 부여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리그앙 12라운드 이주의 팀에 그를 포함시켰다.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현지 언론들도 반응했다. '소풋(SoFoot)'은 “이강인은 종종 과소평가되곤 했지만, 100번째 경기에서 또 한 번 결정을 내렸다. 그는 부진한 적이 없었다. 단지 우리가 오판했을 뿐”이라며 뉘우치는 듯한 어조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언론의 비판에 일절 반응하지 않았다. 목소리를 내지 않아도 경기력으로 대답했다. 그것이 이강인의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파리 생제르맹 수준이 아니라는 편견 속에 놓였다.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클럽을 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고, 실제로 이강인을 원하는 이적제안도 있었다. 

그런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남아 능력을 증명하려고 했다. 여전히 교체 선수로 시작한 이번 시즌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최근 들어 공격포인트를 늘려가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이강인을 찾고 있다. 

소풋은 또 이렇게 덧붙였다. “이강인은 결코 못한 적이 없다. 단지 잘못된 평가를 받아왔을 뿐"이라며 "이강인은 피지컬이 가벼운 유형이라는 프레임에도 갇혀있었다. 어쩌면 파리 생제르맹이 종종 보여주는 편견 때문일 것"이라고 미안함을 덧붙였다.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강인의 첫 반전은 이미 오래전 시작됐다. 2023년 10월,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전이었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골의 능력은 이강인의 기량을 잘 보여줬다. 그런데도 파리 생제르맹 팬들은 그 골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렇게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정도로 시간을 보내야 했으나, 이제 파리 생제르맹에서 100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핵심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그는 남들과 다르다. 기술적으로 탁월하고, 무엇보다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PSG 단장 루이스 캄포스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강인을 눈여겨봤던 인물이다. 이미 2019년부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어울릴 것이라 확신했다고 한다. 100번째 경기에서 보여준 그 한 장면은 단순한 도움 이상의 의미였다. 지난 3년간 프랑스 언론이 만든 고정관념을 깨부쉈다.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 이강인은 최근 팀 공격 전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보여준다. 니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코너킥을 전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패배했음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진 리옹전에서도 결승골을 돕며 3경기 연속 결정적인 장면에 관여했다. ⓒ 파리 생제르맹

 

많이 본 기사